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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몸짓' 소통..'비언어' 전문가가 본 의미는? YTN 입력 2022. 07. 22. 09:41 댓글 0개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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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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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인의 진심을 보려면 말보다는 행동이다. 오늘 정치인의 몸짓 언어를 분석해 보려 합니다. 어쩌면 백 마디 말보다한 가지의 행동이더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치인의 행동을 분석해 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임문수 소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임문수] 반갑습니다. [앵커] 말보다 행동이다. 정말 행동으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생각을 분석할 수 있을까요? [임문수] 그전에 한번 여쭤볼게요.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눈을 쳐다볼까요? 아니면 쳐다보지 않을까요? [앵커] 쳐다보지 않는다. 못 볼 것 같아요. [임문수] 그런 말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다 미신이에요. 사실은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 쳐다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죠. 눈을 깜빡이면 거짓말하고 있다, 오른쪽 눈이 위로 올라가면 거짓말하고 있다 이런 어떤 말들이 있는데 사실 그게 다 거짓말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무엇이다, 어떤 행동이 어떤 의미다라고 딱 한마디로 정의하는 건 어려운 건데 중요한 건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다, 강한 성격의 소유자다,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아니면 침착하다, 이런 부분들은 분명 우리가 알 수가 있죠. 그것이 보통 행동이나 표정들을 보고 알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커뮤니케이션의 구성요소라고 그래픽이 나가고 있는데 저게 법칙이 맞습니까? [임문수] UCLA의 교수가 만든 법칙인데요. 보시면 이미지 형성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55% 정도의 사람들이 이미지를 보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형상하고 38%의 사람들이 말투, 이런 거죠. 그래서 중요한 건 말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이미지를 형성할 때 시각적인 요소, 그러니까 보디랭귀지나 행동 이런 것들이 이미지 형성에 중요하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그런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시각적인 부분에 영향을 많이 미치니까 신경을 정말 많이 써야 될 텐데 저희가 뉴스채널이다 보니까 정치인들이 또 많이 등장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매일 TV에 나오잖아요. 그래서 어떤 행동적인 특징이 있는지 좀 저희가 분석을 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래픽 준비했는데요. 일단 첫 번째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손가락으로 강조하기, 이렇게 저희가 제목을 붙여봤는데 손가락을 자주 쓰는 것 같아요. [임문수] 맞습니다. [앵커] 이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임문수] 보통 우리가 손가락으로 강조하는 건 명확하게 어떤 특정한 사람을 지적하거나 아니면 특정한 내용을 딱 지적하려고 할 때 쓰죠. [앵커] 그렇게 쓰는 거예요, 이런 방향으로? 그런데 이렇게 쓰기도 하고. [임문수] 이것이 조금 변형되기도 하는데 보통 손가락을 사용해서 특정 부분을 가리키는 건 강조나 명확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긍정적인가요, 부정적인가요? [임문수] 모든 행동이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이런 부분들은 명확히 내릴 수가 없어요. 다만 이 상황이 맞느냐, 안 맞느냐. 저희가 보통 TPO라고 하죠. 상황과 장소와 시간에 맞춰서. 그런데 실제로 보면 저런 손가락 가리키기를 할 때 도어스테핑 같은 걸 할 때도 하시는데 그런데 도어스테핑은 기자들하고 하지만 사실은 국민들하고 하는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 부분은 조금 부드럽게 바꾸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행동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 조금 전에 출근길 회견 모습이 들어왔거든요. 저희가 이 시간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이 늘 전달되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마침 대통령의 언어와 행동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있는데 오늘 출근길의 화면이 들어왔습니다. 보실까요? [기자] 대통령님, 어제 세제개편안 발표가 있었는데요. 여러 기대효과가 있지만 아무래도 세수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일단 법인세는 국제적인 스탠다드에 맞춰서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도 강화하고 또 투자도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이 있고 또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은 중산층과 서민의 세부담을 감면하기 위한 것이고 부동산 관련된 것은 이런 거래나 보유에 관한 징벌적 과세를 좀 정상화시켜서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정부가 신속하게 제공하기에는 아무래도 시차가 걸리는 공공임대주택의 부족한 부분들을 민간임대로 보완하기 위한 그런 복합적인 정책들이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 사면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참 큰데 사면 숙고하실 때는 그런 국민여론 같은 것도 숙고하시는 데 반영이 될까요? [윤석열 / 대통령] 모든 어떤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목표 또 헌법가치 그런 거에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하는 그런 정서, 이런 것들이 다함께 고려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하여 판단이 될 수 있고 우리는 또 미래지향적으로 가면서도 현재 국민들의 정서까지 신중하게 감안하셔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기자] 이달 말에 북한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어떻게 예측을 하고 있고 대응책은 어떤 게 있는지요? [윤석열 / 대통령] 그 얘기는 이달 말뿐만 아니라 취임 직후부터 준비는 다 되어 있고 언제든지 결심만 서면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출근길 약식회견 현장화면 보셨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되어 있지만 우리는 미래지향적으로 가면서도 지금의 정서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있었고요. 어제 소득세 개편안과 관련된 발표가 있었잖아요. 이 내용에 대해서는 중산층과 서민의 세부담 감면을 위한 것이다, 이런 설명이 있었습니다. 소장님, 오늘 같은 경우에는 좀 특별한 행동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가 앞서서 손가락을 사용하는 경우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봤는데 저도 이런 제스처를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이렇게 갈 때도 있고 이렇게 갈 때도 있지 않습니까? 이게 방향에 따라서도 다를 것 같기도 하고요. 개선할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문수] 사실은 손가락을 가리키는 건 명확함을 주기 때문에 이것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회의를 한다거나 명확히 주관하거나 아니면 누군가에게 뭔가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할 때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도어스테핑 같은 경우는 기자분들하고 질의응답을 하지만 사실은 국민들하고 한다고 생각을 하면 그것들이 강해 보일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차라리 이렇게 가리키는 것보다 손바닥으로 질문하시죠라든지 이렇게 손바닥으로 할 때 좀 더 편안하고 개방적인 느낌을 줄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저희도 이렇게 연습을 해 보면 좋겠네요. 이렇게 가리키는 것보다는 이게 훨씬 더 부드럽다. [임문수] 이게 훨씬 더 부드럽죠, 똑같은 행동이라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제스처 보겠습니다. 두 번째 행동은요. 비언어습관 중의 하나는 직접적 응시입니다. 이것도 출근길 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기자들을 응시하는 것 같은데 직접적 응시, 이건 어떤 부분을 짚어주시려는 건가요? [임문수] 직접적 응시는 보통 성격이 강한 분들, 이런 분들이 상대방의 눈을 직접적으로 똑바로 쳐다보면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물론 굉장히 강하고 아주 파워풀한 그런 응시인데 사실은 말씀드렸지만 도어스테핑이라는 건 또 국민들과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직접적 응시보다는 부드러운 응시를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부드러운 응시의 개념이 모호한 것 같습니다. 시선처리를 어떻게... [임문수] 부드러운 응시라는 건 웃음을 많이 보면서 응시를 한다거나. 원래 강한 성격의 분들은 본인들은 편안하게 본다고 해도 상대방에게는 너무 강하게 느끼거든요. 또 하나의 방법은 눈을 보지 말고 얼굴 전체를 보는 겁니다. 그러면 좀 더 편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잘 반응하는 것처럼 효과적일 수 있겠습니다.
[뉴스라이더] 대통령의 '몸짓' 소통..'비언어' 전문가가 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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