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돈'은 2년뒤에야 들어온다..아직 대우조선이 가진 시한폭탄

울트라맨8

Lv 116

22.07.22

view_cnt

761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대우조선해양의 앞날이 밝은 건 아니다. 올해 들어 고부가 LNG선 수주가 늘었음에도, 실적이 후행(後行)하는 조선업 특성상 앞으로 2년가량 지나야 본격적인 경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어서다.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와 비교할 때 경영지표가 눈에 띄게 나쁜 점도 불안하다. 경쟁업체에 비해 원가율이 높은 데다 인건비 비중까지 크다. ‘기초체력’이 떨어진단 의미다. 현재의 수주 호황이 경영지표를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그때까지 버틸 힘이 부족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조754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원가 지출은 6조336억원이었지만 벌어들인 돈은 4조4865억원에 그쳤다. 원가율은 134.4%로 조선 3사 중에 가장 높았다. 조선 3사 가운데 가장 손해 보는 장사를 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대기업 중 비(非) 금융업체이면서 올 1분기 부채비율이 400%를 넘고, 영업적자와 순손실을 동시 기록한 곳은 대우조선해양이 유일했다. 부채비율은 546.6%로 지난해 말(390.7%)보다 크게 높아졌다. 임금이 낮아졌는데도 매출이 쪼그라들면서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커졌다. 2020년 7조원 넘었던 매출은 지난해 4조 원대로 내려앉았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000만원대로 2012년(7700만원) 대비 낮아졌지만, 돈을 벌지 못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큰 회사로 바뀐 것이다.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비중이 커지는 경우보다 더 심각하다.
'돈'은 2년뒤에야 들어온다..아직 대우조선이 가진 시한폭탄

'돈'은 2년뒤에야 들어온다..아직 대우조선이 가진 시한폭탄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15년 만에 손 보는 소득세..세금 얼마나 줄어드나

[앵커] 정부가 어제 2022년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여러 내용이 담겼지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소득세였는데요. 세금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계속 금요일마다 물가 얘기, 부동산 얘기 올라간다는 얘기하다가 일단 세금 얘기로 오늘은 전환이 됐습니다.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00
22.07.22
자유주제

"돌연사부터 정상 생활까지.. '천의 얼굴' 가진 부정맥"

흔히 부정맥을 ‘도깨비 같다’, ‘천의 얼굴을 가졌다’라고 표현한다. 부정맥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빨리 뛰거나, 천천히 뛰거나, 불규칙적으로 뛰는 것을 말한다. 심장 박동이 정상 리듬을 벗어나면 모두 부정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부정맥은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2
22.07.22
자유주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사태 최종 합의안 도출, 합의안 발표예정

51일째 파업이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22일 오후 마침내 타결됐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는 최근 며칠간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이견을 좁혔왔다. 노사는 22일 오전 8시에 협상을 재개해 최종 합의 문구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협상의 막판 걸림돌이었던 손해배상 면책 문제와 파업 기간 업체의 파산으로 일자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4
22.07.22
자유주제

강릉 구정면 주민들 "골프장 건설 재추진 즉각 증단하라" 촉구

강릉 구정면 주민들이 지난 2013년 백지화된 강릉CC(구정 골프장) 건설사업이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릉CC 건설 재추진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역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구정면 골프장 유치 건의 주민서명부’가 이·반장 등에게 전달됐다”며 “주민 서명부를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6
22.07.22
자유주제

'경기 청년푸드 창업허브' 1호점 안산에 개장..외식창업 컨설팅

청년푸드 창업허브는 요식업계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종합적인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개별주방과 공유주방, 인큐베이팅 공간, 배달주문 중앙 관제시스템 등을 갖췄다. 1호점은 안산시가 지난해 5월 경기도 공모 사업에서 선정됨에 따라 도비 10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5억원을 투입해 370㎡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컨설팅 창업 청년 1기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5
22.07.22
자유주제

경찰,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재소환..구속영장 재신청 검토

인사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고, 공금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이 10일 오전 경찰에 다시 소환됐다. 약 1년간 진행된 경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관건은 유 전 구청장 구속 수사 여부다. 경찰은 지난달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0
22.07.22
자유주제

"배추·양파 등 수급불안 없앤다"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정부가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노지 밭작물에 대해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밭작물중 수급불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7개 품목(배추·무·마늘·양파·대파·고추·감자)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이 평년 생산량의 35% 수준으로 확대된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9
22.07.22
자유주제

임병헌 "관광특구 지정요건 완화 필요"..개정안 발의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대구 중·남구)은 22일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수 산정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외국인 관광객 수 산정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감염병의 확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기간은 외국인 관광객 수 산정 기간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았다. 임 의원은 "관광특구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71
22.07.22
자유주제

우크라 밀·옥수수 2000만t 수출길 열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출 길이 막힌 우크라이나의 곡물이 글로벌 시장에 다시 풀릴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 등이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운송하는 내용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급등한 주요 곡물 가격이 안정되고 세계 식량 위기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 관측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곡물 곧바로 수출 21일(현지시간) 로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7
22.07.22
자유주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 1년만에 4000 밑으로..6주 연속 하락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6주 연속 하락하면서 1년 만에 4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5일보다 77.93포인트 내린 3996.77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16일 4054.42로 처음으로 4000을 넘긴 이후 약 1년 만이다. 남미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울트라맨8|22.07.2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6
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