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선 이용객 3718만명..전년보다 19.2% 증가

정부의 일상회복 조치에 올해 상반기(1~6월) 김포와 제주 등 국내선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공업계는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 등 감염병 재확산에 여름 성수기 항공승객이 다시 줄어들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3718만154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120만1783명)에 비해 19.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공항이 1468만7266명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하면서 이 기간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포공항 1240만4530명(17.5%), 김해공항 470만2679명(12.1%), 청주공항 158만4605명(34.2%), 광주공항 110만2986명(8.3%)으로 국내공항 대부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내선 승객이 증가하면서 항공기 운항편도 증가했다. 올 1~6월까지 국내선 항공편은 총 22만2884편으로 전년 같은 기간 19만9470편과 비교해 11.7%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 국내선 이용객 3718만명..전년보다 1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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