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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비상경영 VS. 비상경영'.. 조선·철강, 가격 협상 더 치열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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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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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위기감 속에서 조선업계에 이어 철강업계도 잇달아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조선·철강업계가 반기마다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을 두고 벌이는 협상 역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수입산 후판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양측의 협상 결과는 ‘인하’에 무게가 실린다. 25일 조선·철강업계에 따르면 POSCO홀딩스는 지난 21일 그룹 내 사장단과 전체 임원이 참석한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3조원으로 역대 최고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8.7% 줄어든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수요 부진과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핵심사업인 철강사업(포스코)은 비상 판매체제로 운영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분기마다 조(兆) 단위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비상경영 발표 시점이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글로벌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더 컸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상경영 VS. 비상경영'.. 조선·철강, 가격 협상 더 치열해질듯'비상경영 VS. 비상경영'.. 조선·철강, 가격 협상 더 치열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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