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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1폰 2번호' e심 왜 이제야.. 유심값 받겠다고 e심 반대한 통신3사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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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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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오는 8월 10일 공개하는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에 e심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그간 해외에서는 e심 사용이 가능했지만, 국내에서는 e심이 허용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올해 9월부터 e심 도입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는 폴드4와 플립4가 첫 e심폰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애플은 2018년 아이폰XS 모델부터 e심과 유심 모두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2020년 출시된 해외판 갤럭시S20 시리즈부터 e심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국내 e심 규제로 인해, 해외용 제품에는 e심이 적용되고 내수용 제품에는 e심 사용이 안 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에 출시되는 갤Z폴드4·플립4에 e심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용 칩이다. 유심(USIM·가입자인증모듈)처럼 실물 칩을 장착하거나 대리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QR코드 등을 통해 통신사의 데이터를 내려받아 손쉽게 개통할 수 있다. ◇ 유심수익·경쟁촉발에 ‘e심’ 불편한 통신 3사 그간 e심이 규제로 묶여 있었던 것은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e심 단말기를 사용하면 통신사를 바꿀 때마다 지불해야 하는 유심 구매비를 절약할 수 있다. 반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유심으로 얻는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가 연간 유심 판매로 얻는 매출은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통신사의 유심 판매가격은 8800원인데, 원가는 대략 3000원쯤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4300원은 통신사의 수익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e심의 다운로드 비용은 2500원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로 통신 3사는 그간 e심 도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통신 3사가 e심 도입을 염려하는 것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하락, 가입자 이탈 등의 우려도 있다. e심 교체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입·해지·번호이동이 간편하다. 결국 자유로운 해지 등 변동으로, 이동통신사 간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수익 극대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e심 도입이 불편할 수 있는 것이다. 또 e심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폰 1대에 2개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일상용과 업무용으로 구분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간 2개의 번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2대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른바 세컨폰을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스마트폰 본체에 있는 유심칩과 e심을 교차로 사용하면 번호를 2개를 받을 수 있어, 통신비도 줄일 수 있다. 예컨대 SK텔레콤에서 휴대폰 지원금 할인을 받고, KT에서 요금할인 25%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SK텔레콤에서 25% 요금할인을 유지한 채, LG유플러스에서 e심으로 신규 가입을 해서 추가로 25%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와 알뜰폰 요금제 조합도 가능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e심이 도입될 경우, 아무래도 매장 방문이 줄어들고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 개통의 주도권이 통신사에서 소비자로 넘어간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서로 다른 통신사나 알뜰폰 등과 교차해 맞춤형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만큼, 통신사 입장에서는 경쟁이 늘어나고 전산망 설계 비용도 추가돼 반기는 정책은 아니다”라고 했다.
'1폰 2번호' e심 왜 이제야.. 유심값 받겠다고 e심 반대한 통신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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