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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낸시 펠로시 대만행.. 커지는 미·중 간 무력 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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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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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간 우발적인 무력 충돌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만을 방문하는 미 하원의장을 호위하는 미군과 이를 제지하려는 중국군 간에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칼럼에서 미군은 내달 초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예정인 펠로시 의장을 보호하기 위해 군용기 탑승 외에 항공모함을 이동하거나 근접 공중 지원을 위한 전투기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긴은 미군의 이 같은 조치가 중국 측이 방어적 수단이 아닌 공격적 수단으로 오인할 수 있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 정부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미국에 비공개 루트를 통해 ‘보다 강력한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 관계자들이 비공개적으로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의 대만 방문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미국이 대만 방문을 고집하면 중국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의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경우 중국이 미·중 관계의 전제조건인 ‘하나의 중국’ 원칙을 미국이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보고 군사 행동까지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낸시 펠로시 대만행.. 커지는 미·중 간 무력 충돌 가능성 [특파원+]낸시 펠로시 대만행.. 커지는 미·중 간 무력 충돌 가능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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