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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이참에 담배 끊었다, 맥주는 좀 싼 걸로.." 요즘 미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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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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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올랐다. 전미소매업협회가 이달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절반가량의 소비자들이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더 저렴한 대체품으로 바꾸고 있다고 답했다. 미시간주의 술 판매점 '와슈테노 리쿼' 공동 소유주인 빈센트 자부 씨는 "고객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 6개들이 맥주 대신 맥주 한 캔씩 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폴몰(Pall Mall), 매버릭(Maverick) 등 값싼 담배 브랜드 수요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맥주업계 컨설턴트 범프윌리엄스 컨설팅이 닐슨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일까지 4주간 '이코노미 맥주'(economy beer, 저가 맥주)의 소매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올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브랜드는 부시 라이트, 아이스하우스, 밀워키의 베스트 아이스 등 상대적으로 싼 맥주들이다. 인플레이션이 없었던 지난해 이 기간에 이런 저가 맥주의 소매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었다. 부시 라이트를 만드는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농기구 업체 존 디어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포더 파머(For the Farmer)'와 이 맥주의 사과향 버전이 가장 잘 팔린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고물가로 인해 불요불급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소비 방식을 조정하고 있기도 하다.

'이참에 담배 끊었다, 맥주는 좀 싼 걸로..' 요즘 미국 풍경'이참에 담배 끊었다, 맥주는 좀 싼 걸로..' 요즘 미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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