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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황당해 하는 서방 국가들, '버티기 끝판왕' 러시아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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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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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방위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최악의 여건에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국제적 고립 속에 러시아가 침공을 포기할 것으로 봤던 서방의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간 셈이다. 그러나 결국엔 제재가 길어질수록 민생이 파탄에 이르면서 ‘침체의 늪’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많다. 깁지섭 기자가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 출연해 러시아 경제가 처한 현실을 분석했다. ◇제재 이후 루블화 가치 오히려 올라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는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초미의 관심사다. 온갖 악재에도 루블화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루블화 가치 상승)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월 5일 기준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54.5루블로 지난 4개월 사이 3분의 1 가까이(139→54.5루블) 떨어졌다. 전쟁 전에는 1달러를 사려면 139루블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54.5루블만 필요하니 그만큼 루블화 가치가 오른 것이다. 루블화 환율이 50루블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2018년 4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루블화 환율이 대반전을 일군 것은 경상수지 흑자와 러시아 정부의 강력한 금융 통제 정책 때문이다. 러시아 중앙은행(BOR)에 따르면 올해 1~5월 러시아의 경상수지는 1103억달러 흑자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4배나 늘었다.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원유와 가스 가격이 올 들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쟁 직후 기준금리를 연 9.5%에서 20%까지 높이고, 자국 내 외화 송금을 막으면서 루블화 가치 하락을 적극 방어한 것도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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