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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바닷물에 괴이한 보름달 '둥둥'..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해파리 창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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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92

“눈에 보이는 곳마다 해파리가 수십마리씩 떼를 지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어민들이 며칠 동안 잡아내면서 줄어든 게 그 정도였어요.” 지난 22일 새만금 방조제 안쪽 전북 군산 비응도 연안을 살펴보던 주용기 전북대 전임연구원은 안타까움에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방조제 완성 후 해수 유통을 제한적으로만 실시해온 새만금 방조제 안쪽의 상황이 한눈에 봐도 매우 심각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 해마다 반복되는 새만금의 ‘보름달물해파리’ 창궐 주 연구원의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해수면 곳곳에 부유하고 있는 해파리떼였다. 어민들이 군산시로부터 일당을 받으면서 해파리를 잡아내는 작업에 투입돼 있었지만 물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수면으로 다시 올라오곤 하는 해파리의 수에는 큰 변화가 없어보였다. 주 연구원은 “직경 20㎝ 정도 되는 해파리가 물에 잔뜩 떠있는 것을 보고 어민들에게 물어보니 해파리 수가 너무 많아지면서 17일부터 잡아내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배수갑문을 열면 해파리가 방조제 바깥으로 나가기도 하기 때문에 방조제 바깥쪽의 부안과 변산 앞바다에도 해파리가 많아졌고, 어민들이 해파리 잡기에 나섰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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