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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버팀목' 수출에도 '경고등'..하반기 플러스 멈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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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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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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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올해 하반기 플러스 행진이 멈출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우리 전체 수출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대(對)중국 수출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각국의 긴축정책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동안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고환율이 에너지 수입 가격 급등으로 연결되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을 키우는 실정이다. 올해 연간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이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84억5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1~6월) 무역수지는 103억5600만달러 적자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였다. 반기 기준으로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하반기 이후 25년여만에 최대다. 무역수지는 올 1월(-49억300만달러)에 이어 4월(-24억7700만달러), 5월(-16억1400만달러), 6월(-25억7500만달러), 7월 1∼20일(-81억200만달러) 등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앞두고 있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6∼9월) 이후 처음이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의 고공비행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5월 고유가 상황을 전제로 올해 연간 무역적자가 1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무역수지가 마지막으로 적자를 기록한 2008년 무역적자 133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무엇보다 대중 무역수지도 심상치않다. 월별 대중 무역수지는 5월(-11억달러), 6월(-12억달러),7월 1~20일(-15억달러) 등 3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월간 대중 무역 적자는 1994년 8월(-1400만달러) 이후 약 28년 만이다. 석달 연속 무역적자를 보이면 1992년 8~10월 이후 약 30년 만이 된다. 올해 연간 대중 무역적자가 발생하면 역시 1992년(11억달러) 이후 30년 만의 기록이다. 수출 증가율 둔화도 눈에 띈다. 지난달 수출액은 57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늘었다. 수출 증가율은 20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2월에 보인 9.3% 이후 16개월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5월 21.3%로 급증했다가 6월에는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대중국 수출도 올해들어 4월에 18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5월에 반등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0.8%)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주요 도시 봉쇄령 조치와 중국 성장률 저하 등이 겹치면서 하반기 우리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25.3%로, 중국의 경기 위축이 곧 국내 성장 둔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하반기에는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며 “경상수지는 서비스나 소득 등에서 어느 정도 받쳐줄 수 있기 때문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지 분명치 않지만, 무역수지 적자는 확실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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