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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1무 1패' 벨호, 대만 상대로 유종의 미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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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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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지배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만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 일본에 1-2 패, 2차전 중국에 1-1 무승부로 일본(2승, 승점6), 중국(1승1무, 승점4)에 밀려 3위(승점1)다.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컵을 노렸지만 아시아 강호 일본과 중국을 넘지 못했다. 1무 1패를 기록한 사이 일본은 2연승을 내달렸고, 대만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의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다소 아쉬운 결과다. 두 경기 모두 내용은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흐름을 결과로 잇지 못했다. 비슷한 실점 장면이 되풀이됐다. 일본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뒤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무너졌다, 중국전은 최유리가 선제 득점을 터뜨렸지만 동점골을 헌납한 상황에서 상대에 운이 따랐다. 대만(40위)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한국(18위)에 크게 뒤진다. 역대 전적(13승2무4패)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첫 승을 가져와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상대다. 대만은 첫 경기였던 중국에 0-2 패, 일본전에서는 1-4로 대패했다. 강호 일본을 상대로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천 옌핑의 크로스를 수 신원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이자 대회 첫 득점포를 가동하는 기쁨을 맛봤지만 내리 4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떠안았다. 벨호는 지난 일본과 중국전에 쓰리백으로 맞섰다.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확률이 높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결과로 보여줘야 할 때다. 주장 김혜리는 “일본이나 중국전을 되돌아보면 개개인이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는 걸 느꼈다. 강한 마음가짐, 정신력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작은 것들이 모이면 팀적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는데 꼭 승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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