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최태원, 바이든과 26일 화상면담… 투자확대 등 논의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미(對美) 투자와 고용 현안 등을 논의하는 화상 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화상 회의를 통해 SK그룹의 새로운 대미 신규 투자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SK그룹은 현재 미국에 4건에 달하는 대형 투자를 진행 중이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제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해외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오전 정례 일일브리핑을 받은 후 최 회장과 화상으로 면담을 갖고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SK그룹의 투자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백악관 측은 “회의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육성, 새롭고 보수가 좋은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타개를 위한 기술 창출 등이 부각될 예정”이라며 “기업투자 1순위 국가로서 미국의 강점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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