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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美 경기침체 우려 확산.."내년 중반 금리인하 할것"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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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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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기준금리 인상 폭 결정을 앞둔 가운데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경제가 심각한 후퇴를 겪을 것이라는 부정적 예측과 미국 증시가 이미 바닥을 찍은 만큼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는 긍정적 예측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연준은 26~27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연준이 이번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약 4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느냐는 것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하며 '닥터 둠(Dr.Doom)'이라는 별명을 얻은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 후퇴 문제에 직면했다"며 "경기 침체가 가볍게 지나갈 거란 예측은 완전한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 교수는 앞으로 찾아올 심각한 경기 침체와 금융위기의 근거로 급격한 금리 인상과 높은 채무 부담 등을 언급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록적으로 높아진 부채 비중도 경기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경기 침체와 달리 이번에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역사적으로 높은 부채 비중 부담이 가중됐다"며 "1970년대나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도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이 경기 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연말까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내년 중반께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부 월가 투자자 사이에서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41년 만에 고물가를 잠재우기 위한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면서 결국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금리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 역시 이 같은 전망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3.25~3.5%에 달할 확률을 42.6%로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말 금리 전망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1.5~1.75%다. 이어 연준이 내년 3월 FOMC 정례회의까지 이 같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다가 5~6월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세도 내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3.483%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22일 2.781%까지 내려왔다. 이는 지난 5월 27일 이후 두 달 만의 최저치다. 과거에도 연준은 금리 인상 시점부터 1년 이내에 금리를 인하한 전례가 있다. 연준이 현재 금리 인상 속도에 가까운 긴축정책을 폈던 1990년대 중반에는 1995년 2월까지 기준금리를 총 3%포인트 올린 뒤 같은 해 7월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2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이듬해 7월 금리를 내린 사례가 있다.
美 경기침체 우려 확산..'내년 중반 금리인하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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