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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알파벳도'어닝 미스'.. 美 경기침체 우려 고조

울트라맨8

Lv 116

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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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미국 경제의 최전선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26일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날 ‘유통공룡’ 월마트가 2분기 어닝쇼크를 예고한 가운데, 두 기업의 분기 매출 성장세 역시 2020년 이후 최저로 떨어져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7월 미 소비자신뢰지수와 크게 떨어진 부동산 판매 등도 이 같은 우려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나스닥 지수와 국제유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CNBC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518억7000만 달러(약 68조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524억4000만 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2% 늘어난 167억4000만 달러였지만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매출 증가율은 2020년 이후 가장 낮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어닝쇼크’보다 한 단계 낮은 ‘어닝미스’라고 표현했다. 특히 강달러와 PC 수요 감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부진 이유로 꼽혔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미달했다. 알파벳은 이날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한 696억9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시장 기대치(699억 달러)를 넘지 못했다. 알파벳의 매출 증가율 역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다. 유튜브의 광고 매출이 고작 5% 증가해 전년 동기 84% 증가에 비해 크게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경기침체 우려로 기업들이 광고를 줄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전 세계 인력의 10%인 1000명 감축을 발표한 것도 광고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빅테크의 부진한 실적과 더불어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역시 경기침체의 공포를 깊게 하고 있다. 이날 미 비영리 민간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5.7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비자가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며 아래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부터 100 아래에 머물고 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주택 판매 역시 경기침체를 반영해 전월 대비 8.1% 줄었다.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보다 무려 1.4%포인트 하향 조정한 2.3%로 제시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환경은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매우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경기침체 회피) 매우 협소한 경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침체 불안으로 이날 국제유가는 1.78% 내린 배럴당 94.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1% 떨어졌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5%와 1.8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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