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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자고 나면 오른다..천정부지 차값, 왜?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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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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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자동차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단가 자체가 올라간 데다, 사겠다는 이가 몰리면서 완성차 업체도 차량 가격을 비싸게 매기는 것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이미 적잖이 올랐는데 하반기 이후부터 오름폭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4월께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가격을 5만5000달러에서 최대 7만달러(MSRP, 권장소매가격)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 GV80의 미국 판매가격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7000만~8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EV9의 가격을 고가 브랜드가 아닌데도 만만치 않게 책정한 건 강판이나 배터리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통상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여부에 따라 판매량 편차가 커 제작사도 다소 이문을 줄이더라도 차량가격을 낮추는데, 현재 검토중인 가격대로는 보조금을 절반만 받거나 못 받을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는 최근 연식변경을 하면서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일부 사양을 조정하면서 트림별로 310만원, 430만원씩 올랐다. 여기에 선호사양별로 수만, 수십만원씩 인상돼 실제 차량 구매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500만~600만원가량 늘었다. 전기차만 비싸진 게 아니다. 연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앞둔 현대차 그랜저는 5월 연식변경 모델로 바뀌면서 최대 192만원, 최근 나온 쏘나타는 97만원 인상됐다. 사회 초년생이 많이 찾는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는 이번에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하위트림이 216만원 올랐다. 가장 싼 모델도 2000만원이 넘는다. 고가 트림에 이런저런 사양을 추가하면 3500만원을 웃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중형 SUV를 샀을 법한 금액대다. 테슬라는 원재료값이나 차량수급상황에 따라 수시로 가격을 올린다. 많이 찾는 모델3 롱레인지는 올 들어서면 여섯 차례 인상, 8500만원에 육박한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보조금에 ‘턱걸이하기 위해 6000만원이 채 안 하던 차다. 모델Y 고성능트림은 기본 차값만 1억을 넘긴다. 한국GM은 주력차종 트레일블레이저를 지난 4월 연식변경으로 바꾸면서 50만원 올린데 이어 최근 별다른 변화없이 가격만 한 차례 더 50만원 올렸다.
[카플레이션 시대] 자고 나면 오른다..천정부지 차값,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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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英총리, 성대한 결혼 파티..'1인 시위' 등 논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58) 총리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캐리(34) 여사와 전날 잉글랜드 코츠월드 데일스포드 하우스에서 피로연을 열었다. 데일스포드 하우스는 보수당을 후원하는 억만장자이자 건설장비 제조업체 JCB의 앤서니 뱀퍼드 회장이 소유한 저택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5월 캐리 여사와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울트라맨8|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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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헷지 자산 '金' 값이 왜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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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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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출고가 3분의 1 가격에 구입 가능해졌다

특정 업체가 전기차의 배터리를 차량 소유자에게 빌려주고 이용료를 받는 방식인 ‘배터리 구독 서비스’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럴 경우 전기차를 살 때 정부·지자체 보조금에다 배터리 값을 제외할 수 있어 초기 구매 비용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열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0건의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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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그동안 자동차 등록원부에 배터리 소유권을 분리·등록할 수 없던 규제를 개선하기로 해서다. 최근 여신전문금융업계에서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기획했지만 현재 자동차와 배터리 소유자가 다르면 해당 사실을 등록원부에 기재할 수 없어 상품 출시에 제약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제2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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