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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OPEC 새 사무총장 "러 OPEC+ 회원자격, 산유량 합의에 필수"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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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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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탐 알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신임 사무총장이 산유량 합의의 성공을 위해선 러시아의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원자격 유지가 필수적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이날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와 인터뷰를 하고 "OPEC은 세계 에너지 지도에서 크고, 주요하고, 영향력이 큰 참가자인 러시아와 경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OPEC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전망을 일축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이달 3일 회의가 잡혀 있으며, 알가이스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달 초 갑자기 별세한 모하메드 사누시 바르킨도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해당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수십 년 내 최악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미국 등 선진국은 이번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증산 결정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5~16일 OPEC의 수장 격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방문해 증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걸프협력회의(GCC)에서 "국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공급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우리는 동의했다. 에너지 생산업체들은 이미 증산했으며 향후 몇 달간 벌어질 일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다"면서 OPEC+에 증산을 요청했으나 명확한 답을 듣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OPEC+ 회원국들은 9월분 생산량을 변동 없이 전월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이터는 지난주 복수의 소식통이 보통 수준의 증산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증산 문제와 관련해 "OPEC은 유가를 통제하지 않지만 공급과 수요의 측면에서 시장 조정을 실행한다"며 "현재 석유 시장 상태는 아주 변덕스럽고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유가 상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며 "모든 데이터는 가격이 전쟁 이전부터 서서히, 점증적으로 상승했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석유 추가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시장에 팽배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추, 탐사, 생산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투자 부족이 연말까지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으나 유가를 구체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올해 3월 배럴당 139달러를 넘어서며 2008년 이래 최고점을 찍었으나,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로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현재는 108달러 안팎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OPEC 새 사무총장 '러 OPEC+ 회원자격, 산유량 합의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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