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美 반도체법, 한국 등 아시아로 갈 기업 얼마나 유치할지 관건"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

Lv 116

22.08.01

view_cnt

717

미국 의회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미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쟁 속에 얼마나 기업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하원은 지난달 28일 자국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총 2천800억 달러(약 365조원)를 투자하는 '반도체 칩과 과학법'(반도체법)을 가결했다. WSJ은 이 법안이 보조금과 세액공제로 약 770억 달러(약 100조원)를 제공하는 등 한번에 거액을 지원하는 대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세계적으로 이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넘쳐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는 1천530억 달러(약 200조원) 상당으로, 5년 전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수십 년간 정부 차원의 자금 지원과 규제 혜택을 제공해왔고,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반도체 분야에 1천500억 달러(약 196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추정이 나오며, 한국도 향후 5년간 2천600억 달러(약 340조원) 상당의 투자를 독려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상태다. 또 대만은 지난 10년간 정부가 지원하는 반도체 생산 관련 프로젝트를 150개 정도 운영했고, 일본과 싱가포르 등도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미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80% 가까이는 한국(28%)을 비롯해 대만(22%), 일본(16%), 중국(12%) 등 아시아 4개국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10년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만, 한국, 싱가포르보다 약 30%, 중국보다는 50%나 많이 든다는 게 미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설명이다.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피터 핸버리는 "반도체 제조에 대한 보조금 경쟁 상황"이라면서 각국이 한정된 숫자의 기업들을 놓고 유치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이들 기업이 새로운 생산기지를 건설하려는 수요도 비교적 한정돼있다. WSJ은 "미 연방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가능한 상황에서, 관건은 미국이 타국으로 갔을 주요 반도체 공장 투자를 얼마나 차지할 수 있을지"라면서 반도체 시설 투자 비용이 큰 만큼 반도체업계가 자본 지출에 극히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반도체 컨설팅 업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전략(IBS)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 매출은 지난해 5천530억 달러(약 723조원)에서 2030년 1조3천500억 달러(약 1천765조원)로 급증할 전망으로, 과감한 투자에 나설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일부 반도체는 향후 2년간 과잉공급 상태겠지만, 2025∼2026년께 다시 반도체가 부족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삼성전자가 수십년간 2천억 달러(약 261조원) 가까이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에 반도체 생산공장 11곳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인텔이나 대만의 TSMC 등도 보조금 혜택을 이용해 대미 투자를 늘릴 전망이라고 WSJ은 전했다. 반도체 분야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윌 헌트는 "중복 투자나 초과 생산을 초래할 수 있는 보조금 경쟁을 피하고자 미국이 동맹관계인 주요 반도체 제조국과 협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반도체법, 한국 등 아시아로 갈 기업 얼마나 유치할지 관건'

'美 반도체법, 한국 등 아시아로 갈 기업 얼마나 유치할지 관건'

사이트 방문

댓글

0

자유주제

하청노동자들의 51일 파업이 의미하는 것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타결되었다. 2016년도 임금으로 원상회복해 달라는 하청 노동자들의 절규에 윤석열 대통령은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불법파업은 종식돼야 한다'며 협박했다. 아울러 자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4
22.08.01
자유주제

日총영사관 "방사능 오염수 문제없다"..제주연구원 "정치적 압력"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 제주 바다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지적에 주제주 일본총영사관이 반박 입장을 내놨다. 주제주일본영사관은 최근 홈페이지에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4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7
22.08.01
자유주제

4차 접종 예약률 14%.. 성인 10명 중 3명 "필요 없다"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한 4차 접종이 1일 본격 시작된다. 사전예약자들이 대상으로, 전체 대상자 10명 중 1∼2명꼴로 예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61
22.08.01
자유주제

"여친 예쁘네요" 듣고 흥분한 伊 남성, 이주민 노점상 구타 살해

대낮 이탈리아 한 도시의 도심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주민 노점상이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당시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아무도 가해자의 행동에 제지를 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53
22.08.01
자유주제

도봉구, 우이신설선-방학동 연장 설계비 서울시에 요청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우이신설연장선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도봉구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11일 우이신설선 기본계획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17
22.08.01
자유주제

대신증권 "8월 코스피 반등세 지속..2,370∼2,600 예상"

대신증권은 8월 코스피가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범위를 2,370∼2,600으로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10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29
22.08.01
자유주제

'첫 인도계 vs 세번째 여성'..英, 차기 총리 전 당원 우편투표 시작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뒤를 이을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1일(현지시간) 20만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우편투표가 시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30
22.08.01
자유주제

그 힘들다는 대장내시경 장청소..알약과 물만으로 가능해졌다

몇 십년 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려면 3일반 동안 피마자유나 구연산마그네슘을 먹으며 장청소를 해야 했다. 1984년 가루약을 물에 타서 마시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3일반의 고통이 3시간반으로 줄었다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00
22.08.01
자유주제

'경찰국 반대' 일부 경찰들, 현충원 참배.."정치적 독립·중립 바란다"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일부 경찰관들이 지난달 30일 예고했던 소규모 회의를 연기한 대신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류근창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은 1일 머니투데이와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50
22.08.01
자유주제

비싼 에너지값에 넉 달째 무역적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우리나라 수출이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21개월 연속 증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수출 증가율은 두 달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무르는 등 다소 둔화한데다, 주요 에너지원 수입액이 급증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74
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