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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반대가 더 많은 아베 9월 장례식..기시다 지지율도 '출렁'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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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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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에 맞아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을 놓고 일본 사회가 분열하고 있다. 오는 9월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치러지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한 찬반이 거세지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까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테레비도쿄와 함께 지난달 29~31일 유권자 9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해 ‘반대’ 의견은 47%로 ‘찬성’(43%) 의견을 소폭 웃돌았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국장에 대해서 연령층이 높을수록 반대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39세는 국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은 57%였지만 40~50대는 45%, 60세 이상은 38%로 나타났다. 또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이 지난달 10일 참의원 선거 때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는 답변도 많았다. 투표에 ‘영향이 없었다’는 답변은 64%였고 ‘영향이 있었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도 국장 반대 의견이 많았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30~31일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 의견은 53.3%로 찬성한다는 답변의 45.1%보다 많았다. 앞서 산케이신문과 FNN이 지난 23~24일 유권자 113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장 찬성 의견이 50.1%였고 반대는 46.9%였다. 반대보다 찬성이 소폭 많았지만 산케이신문이 일본 내에서 가장 보수·우익 성향의 매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수 성향 유권자들조차 국장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많은 데는 그가 암살된 건 비극적인 일이지만 일본에서 사상 두 번째로 국장을 치를 만한 업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국장이 치러졌던 것은 1967년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였는데 요시다 전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을 재건했다는 일본 내 자체적 평가로 국장이 치러졌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헌정 사상 8년 9개월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다는 점을 들어 국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모리토모·가케학원 스캔들’, 국가 예산이 들어간 정부 행사를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으로 수사가 진행됐던 ‘벚꽃을 보는 모임 스캔들’ 등 각종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다. 이런 아베 전 총리에 대해 국장을 치름으로써 그를 지나치게 미화하고 추모를 강요한다는 비판이 많다. 또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일본 정부가 부담할 계획인데 세금 낭비라는 반감을 가진 일본 국민도 많다. 일본 내 국론이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놓고 찢어지면서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도 흔들리고 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1%로 참의원 선거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7월 11~12일)보다 12.2% 포인트 급락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 기준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대한 정부의 대책 부족, 물가 상승, 설명이 부족한 아베 전 총리 국장 결정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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