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차 보조금 축소·폐지 속도…'중국 배만 불린다' 위기감

전기차 전환에 앞장서던 유럽이 최근 보조금 축소 또는 폐지에 나서며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독일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점차 완전히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그간 친환경차 보조금으로 최대 6000유로(약 810만원)를 지급해왔지만 내년에는 4000유로(542만원), 2024년에는 3000유로(406만원)로 축소하고 2026년에는 보조금 지급을 종료하기로 했다. 노르웨이도 최근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각종 세제 혜택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월 영국 정부 역시 2011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온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종료했다. 출처 : 서울와이어(http://www.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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