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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美국무부, 한국 10회 '우리해양콘퍼런스' 개최국 선정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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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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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한국이 오는 2025년 제10회 '우리 해양 콘퍼런스(OOC·Our Ocean Conference)' 개최국으로 최근 선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2025년 제10회 OOC를 개최할 것이라는 한국의 최근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UN 해양 콘퍼런스'에서 한국이 2025년 제10차 OOC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OOC는 기후변화, 청색경제,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오염과 해양보호구역, 도서국과 지역 공동체에 미치는 건강한 해양의 중요성 등 인류공동의 당면 현안을 주제로 전 세계 각국의 정상과 각료들, 국제기구 대표, 기업과 글로벌 시민단체 대표 등 500여명 이상이 한 주간 상호 토의하며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대표적인 해양분야 국제회의이다. OOC는 지난 2014년 미국(워싱턴DC)에서 제1차 OOC가 개최된 이후 칠레(2차), 미국(3차), 몰타(4차), 인도네시아(5차), 노르웨이(6차), 팔라우(7차)에서 열렸으며, 오는 2023년 파나마와 2024년 그리스에 이어 2025년 한국이 개최하게 됐다. 미 국무부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뤄진 한국의 발표는 파나마가 2023년 8회, 그리스가 2024년 9회 OOC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때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미 국무부는 또 미국이 2014년 사상 처음으로 OOC를 소집했으며, 그 이후 매년 열린 콘퍼런스에서 해양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1080억 달러(약 141조 5000억원) 상당의 1800개 이상의 약속을 이끌어 냈다"고 부연했다. 미 국무부의 이날 성명은 그간 미국이 주도해 온 OOC의 10회 행사를 한국이 개최한다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해수부 관계자는 "한국이 OOC의 (사실상) 10주년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앞으로 좀 더 비중있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美국무부, 한국 10회 '우리해양콘퍼런스' 개최국 선정에 '환영'美국무부, 한국 10회 '우리해양콘퍼런스' 개최국 선정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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