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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올해 시설투자에만 15조 '통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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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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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가 올해 시설투자에만 15조원을 쏟아붓는다. 테슬라를 비롯해 완성차 기업들이 가세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복합위기 변수에도 일부 공장을 제외한 해외, 합작법인 투자 속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는 올해 시설투자액(Capex)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Capex를 종전 6조3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상향했다. 상반기에만 2조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조40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에 집중하고 있다. 오창 2공장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셀 설비 증설을 위해 내년 10월까지 5800억원을 투자한다. 연간 생산량은 9GWh 규모로 전기차 13만5000대 분량에 달한다. 아울러 미국 GM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오하이오주 1공장이 연내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팩 생산이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 설비 투자가 진행중이다. 내년에는 테네시주 2공장이, 2025년에는 미시건 3공장이 양산 시작을 예정하고 있다. 여기에 폴란드 공장도 내년까지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을 기존 2배로 증설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재검토키로 한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도 재개될 여지가 크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고객의 수요 부진 등 사업적 변동요인 때문이 아니며 머지않은 시기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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