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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연세대·노조 간 면담..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실마리 풀리나?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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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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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연세대학교 학교당국과 청소노동자 측이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난다. 연세대 학교당국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연세대분회는 2일 오후 연세대 내 백양누리 IBK홀에서 학교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을 두고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6일 잡혔다가 연세대 학교당국 측 사정으로 밀린 바 있다. 안팎의 상황은 대학 측에 우호적이지 않다. 지난달 26일 서울서부지법은 세브란스병원 내 노조의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해달라는 연세대 학교당국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각 이유로 "세브란스병원은 노조가 일하는 곳이면서 노조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며 "연세대 학교당국의 가처분 신청은 노동3권과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를 불거지게 한 재학생 3명의 손해배상 소송은 비판 여론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엔 김현옥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 분회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지난 6월엔 수업권 침해를 이유로 640만원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 등을 비롯한 연세대 졸업생 법조인 10명은 청소노동자들의 소송을 대리하기로 결정했다. 교내 학생들도 청소노동자들의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에 적극 동참했다. 이외 학교 청소노동자의 처우는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달 28일 고려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은 용역업체와 잠정합의를 하고 농성을 풀었다. 이들은 시급 400원 인상과 업체 차원에서의 샤워실 및 휴게실 개선 등 사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내 주차업체도 용역업체와 같은 내용으로 합의했다. 연세대 청소노동자들 역시 시급 400원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향후 학교 청소노동자들은 조직적으로 원청인 학교당국에 처우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숙명여자대학교와 카이스트, 인덕대학교 등 13개 대학 사업장 청소 및 경비, 주차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지만 4개 사업장만 합의에 이르렀다. 공공운수노조 측은 "현재 교섭을 진행하지 않는 학교들도 투쟁에 합류하려 한다"며 "오는 10일 대통령 집무실 앞에선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는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노조 간 면담..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실마리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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