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삼성전기, '천원의 행복' 키오스크 모금..임직원 '재능기부'로 이어져

울트라맨8

Lv 116

22.08.02

view_cnt

890

#1. 매주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윤설이(7·가명). 가정 형편상 유치원에 다니지 못하는 윤설이를 보며 윤설이의 엄마는 행여 한글을 하나도 모른 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많다. 그런 윤설이는 지난 5월부터 삼성전기 삼촌에게서 한글을 배운다. 'ㄱ,ㄴ,ㄷ,ㄹ…'을 시작으로 자음과 모음이 합쳐져 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배우는 재미에 빠져있다. 윤설이의 삼성전기 삼촌 김익수 프로는 "밝은 윤설이를 만나면 오히려 행복이 가득 충전된다. 윤설이가 대학교 졸업 등 커가는 과정에서 좋은 삼촌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2. 초등학교 3학년인 수진이(10·가명)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오래된 흙집에 살고 있다. 수진이는 자기만의 방을 가지고 싶어하지만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항상 미안해했다. 그런 수진이에게 얼마 전 자기만의 방이 생겼다. 삼성전기 '나눔 키오스크' 기부 후원금으로 창고방을 새 단장한 것. 여기에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수진이를 위해 삼성전기 김겸식 프로는 주 1회 피아노 레슨을 해주고 있다. 수진이와 김겸식 프로 역시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맺은 인연이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000원을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에 '임직원 재능기부'가 더해지면서 감동사연이 점차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3개월만에 2700만원을 모금해 9명의 아동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전기 수원, 세종, 부산 사업장의 식당, 로비 등 회사 곳곳에 설치돼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기기다. 나눔 키오스크 화면에 어려운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임직원들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회당 1000원이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모금된 300만원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되고, 바로 인트라넷에 소개되며, 이를 본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다시 기부에 참여해 인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기 측은 "키오스크를 처음 설치한 4월에는 목표 금액 300만원 모금에 2주가 소요됐으나, 점차 모금 인원과 태깅 횟수가 늘어나 이제는 9일 만에 300만원이 모금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 국내 임직원 3명 중 1명은 '나눔 키오스크'에 참여했고, 참여한 직원 1인당 약 8회를 태깅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377회를 태깅한 김모 프로는 "어릴 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던 나와 비슷한 사연을 보고 태깅하게 됐다.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밖에 240여회, 130여회 등을 태깅한 임직원들도 있다.
삼성전기, '천원의 행복' 키오스크 모금..임직원 '재능기부'로 이어져

삼성전기, '천원의 행복' 키오스크 모금..임직원 '재능기부'로 이어져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정선 화암동굴 14일까지 야간개장.."시원한 힐링 여행"

강원 정선군 화암동굴이 14일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화암동굴은 한여름에도 내부 온도 14도를 유지해 피서지로 주목받는 관광지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피서객을 위해 여름 휴가철인 14일까지 화암동굴의 개장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모노레일과 카트 체험장의 매표도 오후 6시 30분까지 하기로 했다. 화암동굴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15
22.08.02
자유주제

'백내장수술' 의사 1명이 매일 35건씩..내 실손보험료 이래서 올랐네

백내장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된 3월 일부 안과에서 의사 한 명이 하루 평균 35건이 넘는 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금을 받기 위한 과잉진료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사례로 과잉진료에 따른 실손보험 누수는 대다수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주요 손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4
22.08.02
자유주제

'대륙의 잔치는 끝났다'..기업들 '脫중국' 수출 재편 러시

국내 기업들이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에서 탈피해 판로를 새로 짜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영향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졌고 성장성 둔화로 중국의 수요마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산업에 걸친 중국의 ‘대국굴기’로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매력도 점차 퇴색해가고 있다. 미국과의 경제안보 동맹 강화 움직임에 기업들의 이 같은 ‘탈중국 러시’가 더욱 가속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2
22.08.02
자유주제

금리인상에 2030 '영끌매수' 열풍 식었다

그간 부동산 시장을 주도해온 2030세대의 주택 매수 열풍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매수세가 주춤하더니 6월에는 아파트 매입 비중이 서울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택가격 고점 인식에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쪼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출의존도가 높은 젊은 층일수록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83
22.08.02
자유주제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석·박사 정원 증원 가능.. 반도체 인재양성 규제완화 본격화

내년부터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다른 요건을 맞추지 못했더라도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반도체 인재양성 관련 대학 규제완화가 본격 시작된다. 교육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 추진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대학이 석·박사 정원을 늘리려면 교사·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6
22.08.02
자유주제

연세대·노조 간 면담..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실마리 풀리나?

연세대학교 학교당국과 청소노동자 측이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난다. 연세대 학교당국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연세대분회는 2일 오후 연세대 내 백양누리 IBK홀에서 학교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을 두고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6일 잡혔다가 연세대 학교당국 측 사정으로 밀린 바 있다. 안팎의 상황은 대학 측에 우호적이지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41
22.08.02
자유주제

충북 전역 폭염주의보 확대..체감온도 32도, 열대야 지속

충북 일부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전역으로 확대된다. 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보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기상당국은 보은을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도내 주요지점 최고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8
22.08.02
자유주제

"부지런해야 살아남는다"..'갓생 살기'에 뛰어든 2030

# 직장인 김모(29)씨는 매일 30분 이상 러닝을 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운동 기록을 남긴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도 찍어 공유한다. 김씨는 "나를 위한 통제 수단"이라며 "혼자 계획하고 실행하다 보면 느슨해지게 되는데, SNS에 올리면 지인들이 일종의 감시자 역할을 해줘서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4
22.08.02
자유주제

경북대 또 채용 공정성 논란.."최고점자가 최하점자?"

KBS는 지난해 7월부터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 채용 비리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해왔습니다. 그리고 의혹 대상자들은 지난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형사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관 기사] 뭘 했기에 구속까지? 경북대 국악학과 채용비리 전말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00156 그런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4
22.08.02
자유주제

대법원에 '강제징용' 의견서 낸 외교부, 정작 피해자들은 몰랐다

한·일 간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는 일본 강제징용 문제입니다. 외교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고, 한일 양국이 외교적 협의 등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만들었습니다. 이 의견서를 외교부는 지난달 26일 대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강제징용 문제는 행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실상 사법부의 개입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48
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