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中 3개월 연속 게임 판호 내줬지만..자취 감춘 '외산 게임'

울트라맨8

Lv 116

22.08.02

view_cnt

879

중국 당국이 3개월 연속 게임 판호를 발급해 게임 규제 완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게임 판호도 내자 판호에 그치고 있어 '만리장성의 벽'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69개 게임을 대상으로 게임 신규 서비스 허가 판호를 발급했다. 중국 당국이 이번에 발급한 판호는 모두 중국 내에서 개발된 게임을 대상으로 한 '내자' 판호다. 외산 게임에 대해서는 '외자 판호'를 발급한다. 이번 판호 발급 대열에도 외산 게임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게임 서비스 허가 판호를 내주지 않았던 중국 당국은 지난 4월에 판호 발급을 재개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판호를 내줬다. 발급 개수도 지난 6월 60개, 7월 67개에서 8월 69개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올 들어 발급한 판호는 모두 내자 판호다. 반면 지난해 6월 28일을 마지막으로 발급했던 외자 판호는 1년 넘게 추가 발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게임즈 산하 넵튠의 자회사인 님블뉴런이 개발한 PC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의 모바일 버전이 중국 내 내자 판호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여전히 외국산 게임에 대한 규제는 현재 진행중이다. '이터널 리턴'의 경우 중국 퍼블리셔가 국내의 게임 IP 개발사로부터 개발 리소스를 제공받고 국내 개발사가 상표권 등을 포함한 로열티를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국내 게임사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우회 통로'다. 이번 판호 허가 대상에는 차이나모바일게임엔터테인먼트, 지비트, 아이드림스카이 등 현지 유명 게임사 및 퍼블리셔 게임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텐센트, 넷이지 등 중국 양대 게임가는 이번에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를 두고 빅테크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안팎에서는 중국 당국이 판호 발급을 사실상 정상화한 배경으로 정부가 게임 산업을 포함한 산업 진흥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진단한다. 최근 중국 상무부, 중앙선전부, 문화여유부, 광전총국 등 27개 관계부서는 '대외문화무역의 질적 발전 추진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의견에는 △문화 산업의 개혁 개방 심화 △문화 콘텐츠, 인터넷 게임, 애니매니션 영역의 발전 추진 집중 △게임 허가 심사 지역 확대 △사중사후 관리감독 체계 혁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중 게임 허가 심사 지역 확대의 경우 현재 '국가신문국'에서 하는 허가 절차를 각 성 단위로 완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완롄증권은 "중국 정부가 최근 제시한 '의견'은 게임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게임 심사와 관련한 내용은 게임 심사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은 중국의 판호 발급 제한으로 중국 진출이 어려운데 반해 중국 게임은 쉽게 국내로 진출하는 것에 대해 '역차별' 우려의 목소리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진다.
中 3개월 연속 게임 판호 내줬지만..자취 감춘 '외산 게임'

中 3개월 연속 게임 판호 내줬지만..자취 감춘 '외산 게임'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저 그 사람 아닌데요"..예전 번호 명의 연락 막는 법 나온다

예전 번호 이용자 명의의 통화나 문자가 오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나온다. 해당 번호를 예전에 사용하던 이용자의 카드 사용 내역이나 택배 문자가 전송되는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동통신사가 해지된 번호를 재사용 시 기술적 조치 의무를 져야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7
22.08.02
자유주제

기업연구소 설립·운영 기준 완화..재택근무해도 연구전담인력 인정

오는 4일부터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기업연구소 연구전담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전담부서(기업연구소)의 설립·운영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기초연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개정돼 오는 4일부터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연구소는 일정 수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00
22.08.02
자유주제

"정의가 실현됐다"..바이든, 아프간 테러단체 수장 사망 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슬람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최고지도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Zawahiri)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코로나19 재확진으로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조치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TV로 방영된 대국민 연설에서 "정의가 실현됐다. 이 테러리스트 지도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 중앙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4
22.08.02
자유주제

왜 대부분의 선진국은 '만6세 입학'일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교육지표 2021을 보면, 38개 회원국 중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만6세 이상'인 곳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두 34곳이다. 회원국의 89.5%가 '만6세 이상' 입학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책연구기관의 '만5세 입학' 포기 권고 이유 교육학자와 뇌 과학자들은 바로 '뇌의 비밀' 때문이라고 말한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19
22.08.02
자유주제

IMF의 악몽 재현, 연간 물가상승률 5% 돌파..'역대급' 찍을 수도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6%대를 찍으면서, 연간 물가상승률이 5%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7.5%)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정부는 9~10월이 물가 정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높은 물가가 하반기까지 지속돼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찮다. 물가 상승세를 잡을 확실한 유인이 보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0
22.08.02
자유주제

한국 부가세율 OECD 평균 절반 수준 "인상 검토해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이에 따른 재정 지출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소요도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당분간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대응해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세율 인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2022 국정감사 이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97
22.08.02
자유주제

공공기관 부채 5년새 90조↑.."非재무위험기관도 경평으로 지속 관리"

재무위험기관 외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경영평가를 통해 재무건전성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단 국회의 제언이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일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최근 5년간 계속해 증가세다. 2017년 493조 2000억원이었던 부채규모는 2018년 501조 1000억원, 2019년 524조 700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3
22.08.02
자유주제

한국 수출 규모, 일본의 95% 수준..대일 무역적자는 여전

한국 수출 규모가 올해 들어 일본의 95%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에는 이 수치가 10% 남짓이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한국 수출액은 2929억달러로 같은 기간 일본 수출액 3091억달러의 94.8%에 이르렀다. 5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한국이 616억달러로 일본(WTO 기준 563억달러, 7조3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3
22.08.02
자유주제

원희룡 "필요시 연말 이전 추가해제".. 투기과열지구 세종시 규제 풀리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 추가 해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세종시가 미세조정 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값 하락세가 완연한 세종에서는 정부가 '전국구 청약'에 따른 청약과열을 명분으로 지방 유일의 규제지역으로 꽁꽁 묶어두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원희룡 장관은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규제지역에 대한 1차 해제가 조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1
22.08.02
자유주제

'전주시 여행은 자전거로'..코로나 방역 완화로 이용객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전북 전주시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공영 자전거 이용객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의 공영 자전거 대여 건수는 9천71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6천719건보다 2천994건(44.6%)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방역 조치 완화로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시 주요 명소를 찾는 관

울트라맨8|22.08.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1
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