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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맥도날드 먹으려다 245만원 '벌금 폭탄'…'구제역 비상' 호주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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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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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음식을 들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이 항공료 두배에 해당하는 벌금 폭탄을 맞았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호주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구입한 맥머핀 2개와 햄 크루아상을 소지하고 호주 다윈 공항에 입국한 승객이 탐지견에 적발됐다. 이 승객은 벌금 1874달러(245만원)을 물게 됐다. 벌금액은 호주에서 발리로 가는 비행기 티켓 가격의 두 배에 달한다. 호주는 인도네시아에서 확산한 구제역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달 980만 달러(128억원) 규모의 생물 방역 규정을 도입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전염병이다. 가축끼리 바이러스를 옮긴다. 바람에 날려 전염되거나 신발이나 옷, 도축한 육류품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 호주에서 구제역이 확산되면 경제가 800억달러(104조원) 규모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축산업이 주산업인 퀸즐랜드주 서부에서는 전체 일자리의 30%(3만3726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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