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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제임스웹, 수레바퀴은하의 속살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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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58

지난달부터 본격 관측활동을 시작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우주 먼지에 가려진 은하의 속살을 드러내줬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은 2일 제임스웹망원경으로 들여다본 5억광년 거리의 수레바퀴은하(Cartwheel Galaxy)의 화려한 모습을 공개했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었던 우주 먼지 안쪽의 풍경이 상세하게 드러나 있다. 먼지 안쪽에서 방출되는 빛까지 잡아낼 수 있는 적외선 관측 장비의 투시력이 이룬 성과다. 수레바퀴 비슷한 모양의 이 은하는 남반구 하늘의 별자리인 조각가자리에 있다. 한국에서는 남쪽끝 하늘 가장자리에서 보일까말까한 은하다. 지름이 15만광년으로 우리은하의 1.5배다. 천문학자들은 원래는 우리은하와 비슷한 모양의 나선은하였으나 4억년 전 주변의 작은 은하와 충돌하면서 지금의 모양으로 바뀌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밝은색 안쪽 고리와 다채로운 색상의 바깥쪽 고리로 이뤄져 있다. 두 고리는 돌이 던져진 연못에서 잔물결이 퍼져나가듯 충돌 당시의 충격파가 중심에서 외곽으로 확장되면서 형성됐다. 이런 특징을 가진 은하를 ‘고리은하’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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