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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코로나 확진 110일 만에 최다..'접촉 자제→전면 재택' 재계 지침 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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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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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사내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상황이 더 악화되면 전면 재택근무가 부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9922명이다. 이는 전날(2일)보다 8133명 증가한 수치로, 1주일 전보다는 1.2배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감소세이던 지난 4월 15일(12만582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600명을 기록, 전날 568명으로 역대 최다치였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입국자 수가 크게 늘면서 해외 유입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난 지난달 중순부터 '긴장 모드'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4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방침에 따라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고 대면 모임을 허용했다가, 다시 사내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현재 간담회를 포함한 회식, 대면 회의, 교육, 행사 등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방역 지침을 유지하고 있다. 또 국내·해외 출장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출장이라면 인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특히 50세 이상은 4차 백신을 접종해야 출장을 허용한다. 중요한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오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다음 달 'IFA 2022'를 필수 인력으로만 운영할 예정이다. SK는 구성원 간 회식·모임, 국내 출장·외근·교육을 기존 팀장 승인에서 임원 승인으로 변경한 상태다. 그간 자율로 결정했던 회의와 보고 또한 비대면 권고로 강화했다. 아울러 경미한 건강 이상 시에도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이상 해소 시까지 예방 격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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