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펠로시 대만 방문에 국제사회도 '들썩'.. 심화되는 신냉전 구도

울트라맨8

Lv 116

22.08.03

view_cnt

661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국제사회도 들썩이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비난하며 중국과의 결속을 강조했으며, 일본과 호주는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했다. 미국과 중국을 축으로 한 신냉전 구도가 대만 문제를 계기로 한층 심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명백한 도발로 간주한다”며 “중국을 완전히 봉쇄하기 위한 미국의 공격적 정책의 일환”이라 지적했다. 외무부 측은 또 중국과 대만의 관계는 중국의 내정 문제라며 “우리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다는 것과, 대만은 중국과 불가분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연방의회 국제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블라디미르 즈하바로프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중국이 러시아와의 결속 필요성을 한층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강제하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중국은 스스로 미국에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군사적 측면에서 강력한 동맹을 필요로 할 것이며, 러시아가 그러한 동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도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힘을 실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현 상황은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행위와 의도적인 정치군사적 도발책동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화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리의 한 부분이며 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에 속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나라의 내정에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영토의 안정을 파괴하는 외부세력들의 행위에 대응하는것은 주권국가의 응당한 권리”라고 덧붙였다. 반면 최근 미국과의 안보 동맹을 강화해온 일본은 대만의 긴장을 계기로 미국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대만해협의 평화 유지와 미일 동맹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으며, 인도·태평양 전략에 있어 시의적절한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과 안보동맹 오커스(AUKUS)를 출범한 바 있는 호주는 자국의 방어역량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전날 호주방위군(ADF)의 전력 구조와 대비태세를 들여다보고, 투자 등 개선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남태평양 진출을 시도하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하원 외교위원회 의원들은 오는 11월이나 12월 초순쯤 대만을 방문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위 관계자는 가디언에 “대만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관계 강화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보안 문제 등으로 상세한 방문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펠로시 대만 방문에 국제사회도 '들썩'.. 심화되는 신냉전 구도

펠로시 대만 방문에 국제사회도 '들썩'.. 심화되는 신냉전 구도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집 뒤에 냉삼집 또 방문.....일주일에 한번은 가는듯 합니다.

중독 그 자체인 ...이곳.. 삼겹살도 삼겹살인데 실은 당귀 먹으러 간다는 사실ㅋㅋㅋ

thumbnail
동탄 현마허|22.08.03
like-count4
commnet-count8
view-count1,153
22.08.03
자유주제

중기장관, '마트휴업 폐지'에 신중론.."보호대상 분명히 인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폐지 논의와 관련해 "중기부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의 주무 부처인 중기부 수장으로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폐지에 대해 '신중론'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7
22.08.03
자유주제

'당당 호랑이, 방끗 황소'..충북 대학가 캐릭터 경쟁 눈길

대학 마스코트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변신하고 있다. 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다. 3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북보건과학대는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최근 캐릭터인 '츄호'를 새로 선보였다. 학교 이름의 영문 이니셜(CHSU) 발음인 '츄'와 호랑이의 '호'를 합성해 이름 지었다. 용맹한 호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39
22.08.03
자유주제

미중 긴장 고조 속 미·인니 대규모 군사훈련..5천명 참가

미국의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미국의 대규모 합동 훈련이 시작됐다. 3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군 사령관 안디카 페르카사 장군과 찰스 플린 미국 육군 태평양 사령관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바투라자에 있는 전투 훈련장에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8
22.08.03
자유주제

'더 빨리 더 많이' 주택공급 대안될까

모듈러 주택이 주택공급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탈현장화(OSC) 공법으로 건축물 사전 제작이 가능하고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아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해서다. 정부도 이같은 강점을 살려 내주 발표 예정인 '250만 가구+a 공급대책'에 모듈러 주택 활성화 방안을 담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아파트 수요 분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15
22.08.03
자유주제

증평군 "불필요한 부서장 회의 줄이고, 직원회의 확대"

군은 소통, 공감, 토론, 간소화, 다양화에 방점을 두고 매주 진행하던 부서장 업무보고회를 월 2회로 줄이는 대신 팀장 자유토론과 7급 이하 직원 테마토론을 1회씩 진행하기로 했다. 직원 테마토론은 부서장이 현안 사업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해 부서 간 업무공유와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격주로 진행할 부서장 업무보고회도 반복적인 보고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8
22.08.03
자유주제

한일의원연맹 방일.."정부가 풀지 못하는 문제 돌파구 타진"

여야 국회의원 11명으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대표단이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의 합동간사회의 참석을 위해 3일 일본을 방문했다. 대표단 단장인 윤호중 한일의원연맹 간사장(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취재진에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위기로 인해 한일 의회 간 교류가 끊기다시피 했다"며 "교류를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이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2
22.08.03
자유주제

與 상임전국위 5일·전국위 9일 개최..'비대위' 결론 시도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체제 전환과 이에 필요한 당헌당규 개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각각 오는 5일과 9일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헌 개정으로 올릴 안을 심사할 권한을 가진 상임전국위를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48
22.08.03
자유주제

오신환 전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은 이르면 오는 9일 이뤄질 전망이다. 3일 정치권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송주범 정무부시장(전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 후임으로 오 전 의원이 내정됐으며, 현재 신원 조회 등 임명 절차를 거치는 중이다. 송 정무부시장은 민선 8기 시정동력 확보를 위해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35
22.08.03
자유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 민관협의회 이탈.."외교부, 신뢰 깨"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후지코시 등 일본 기업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외교부가 신뢰를 깼다며 현재 운영 중인 민관 협의회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후지코시 상대 강제동원 소송 피해자 지원단은 3일 '강제동원 관련 민관 협의회 피해자 측 입장문'에서 "피해자 지원단과 대리인단은 외교부가 7월26일 대법원에 미쓰비시 중공업의 국내 자산을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3
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