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오픈하면 '바글바글', 소비자는 원해도 출점제한이 발목

울트라맨8

Lv 116

22.08.04

view_cnt

885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형마트가 주2회 휴무, 10~24시 영업시간 규제를 받는 동안 e커머스와 식자재마트, 편의점 등이 파이를 챙겼다.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은 전통시장의 몫이 아니었다. 규제가 바꾼 유통산업의 지형도는 규제완화가 이뤄지면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의도에 문을 연 백화점 '더현대서울'. 핫플레이스 맛집과 다양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증샷 공간으로 채워져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핫하다고 소문난 식당을 이용하려면 1시간 이상 대기가 기본이다. 주말이면 인근 도로 정체가 나타나기 일쑤다. 더현대서울은 개점 1년만에 매출 8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백화점 최단기간 1조원 기록을 노린다.. 당초 목표(63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 롯데백화점,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는 지난해 모두 신규 점포를 냈다. 새 점포가 문을 연 것은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 전통상업보존구역 등 대형 유통점포 출점 제한이 만들어지고 강화되는 동안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출점은 급감했다. 전통상업보존구역은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1km 이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구역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서울 절반이 전통상업보존구역이다. 대형 유통시설 설립이 불가능하다. 반면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높다. 새로 문을 연 '더현대서울',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데 그치지 않고 여가를 즐기고 체험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유통 시설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달라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에 소비자들이 몰리지만 출점이 쉽지 않은 유통업체들은 고육지책으로 '리뉴얼'로 대응한다. 대형 유통시설의 출점을 막는 제약은 적지 않다. 대규모 점포를 개설하기 위해 지자체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하는 지역협력계획서, 상권영향평가서는 또 다른 걸림돌이다. 계획서에는 주변 중소 상인들과 협력 방안을 담아야 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의 경우 신세계가 지난 2015년 광주신세계 옆 이마트와 주차장 부지에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했으나 정치권과 주변 소상공인,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중소기업의 사업조정 신청제도로 오픈이 연기되고 사업이 축소된 경우도 있다. 신세계사이먼 제주프리미엄전문점은 당초 제주 첫 아울렛으로 건설을 마쳤지만 사업조정신청 이후 개점이 수개월 연기됐고 결국 '아울렛'이란 명칭을 쓰지 못하게 됐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의 유명브랜드 입점도 막혔다. 당시 사업조정신청을 주도했던 상인단체는 제주칠성로상점, 동문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 등이었는데 모두 신세계아울렛과 최소 30km 이상 떨어진 지역의 시장이다. 직접적인 상권이라 볼 수 없는 곳이었다. 대형 유통시설이 인근 상권에 악영향을 준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백화점 등이 출점하면 직간접적으로 고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연구원에 따르면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해당 시군구 종합소매업 고용규모가 약 6.5%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경우 매장 당 직영사원과 협력업체 사원까지 최대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출점 제한으로 추가 출점이 힘들어 일자리 창출이 어렵고 영업 부진 등으로 점포 폐점시 일자리 감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픈하면 '바글바글', 소비자는 원해도 출점제한이 발목

오픈하면 '바글바글', 소비자는 원해도 출점제한이 발목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불 안난다더니 잘만 타네!"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한 BYD '한 EV', 中서 화재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 BYD(비야디)의 전기 플래그십 세단 ‘한(漢)’이 중국의 도로 한복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시나오토(sina auto)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심천 룽강 자하철역 근처에서 BYD의 한 EV가 도로에서 갑자기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 EV는

thumbnail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3
view-count2,051
22.08.04
자유주제

[EV 트렌드] '살짝 공개된 BMW 뉴 클래스 정체' 전기차 전용 플랫폼 · 원통형 배터리 사용

2025년경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4680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출시되는 BMW의 '뉴 클래스(Neue Klasse)' 라인업 첫 모델이 소형 세단이 될 전망이다. 이어 스포티한 스타일의 SUV 또한 연이어 선보인다. 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BMW는 2020년대 중반 '뉴 클래스'를 소개하고 판매 라인업을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1,143
22.08.04
자유주제

"현대기아, 테슬라 위협" 해외서 본 최대 강점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개편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슬라가 첨단 기술과 인기를 등에 업고 생산량, 판매량에서 독보적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며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그중에서도 기아와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견제할 브랜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5와 EV6 등을 출시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665
22.08.04
자유주제

중국 패러시스에너지, 중국에 30GWH용량 배터리 공장 건설한다.

중국 배터리업체 패러시스 에너지가 중국 장시에 30GWh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 공장을 2단계로 건설한다. 첫 번째 단계는 연간 생산 능력이 18GWh인 NCM 파우치 셀 생산 시설을 건설한 계획이다. 나머지 12GWh는 두 번째 단계로 계획되어 있지만 확장 후 생산될 세포의 유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패러시스는 밝혔다.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867
22.08.04
자유주제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올 전기차 생산량 절반 감축

공급망 문제 때문" 설명..1만2천대 내외 수준으로 제시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올해 전기차 생산 목표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루시드는 3일(현지시간) 당초 1만2천~1만4천대 수준으로 예상했던 전기차 생산 목표량을 6천~7천대로 낮췄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루시드는 미국 내에서 테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796
22.08.04
자유주제

중고차 구매의 새로운 방법, '차란차 홈서비스' 론칭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차란차㈜(대표 박창우)가 운영하는 중고차 플랫폼 차란차 도이치오토월드는 '차란차 홈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란차㈜는 BMW, MINI, PORSCHE 등 멀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 자동차서비스 기업 도이치 오토모빌 그룹(대표: 권혁민)의 자회사로 중고차와 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654
22.08.04
자유주제

GM, 자율주행 '슈퍼 크루즈', 이용 도로 64만km로 확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 탑재 차량의 주행 가능한 북미 도로 부분을 현재의 2배인 40만 마일(64만3740㎞)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현재 슈퍼크루즈는 분리대가 있는 일부 주간고속도로에서만 운행이 허용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자율주행 모드로 올해 안에 미국과 캐나다의 중앙 분리대가 없는 고속도로(간선도로)에서도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879
22.08.04
자유주제

아이오닉5 스고이~" 日언론 호평에도…'수입차 무덤' 여전하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일본에서 6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13년 만에 재진출한 현대차가 '수입차 무덤'의 벽을 넘어서려면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4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중 현대차 차량은 60대로 집계됐다. 버스 등 상용차를 포함하면 61대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올해 일본에서 승용차를 누적 14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1,187
22.08.04
자유주제

[단독] 車 정기 점검 때 배터리 정보 고지… 전기차 화재 막는다

앞으로 전기차 차주들은 자동차 정기 점검을 받으면 핵심 부품인 배터리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배터리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이 필요하진 않은지 관련 정보를 받아 화재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196,500원 ▼ 500 -0.25%)와 기아(81,200원 ▼ 100 -0.12%) 등 국내 완성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870
22.08.04
자유주제

K-배터리, 하반기 생산확대로 흑자전환 예고...3사 일제히 목표상향

대외 악재를 만나 잠시 주춤했던 국내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업계가 하반기 대반격에 나선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원자잿값이 안정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세계 1위 기업이자 최대 경쟁사인 중국 CATL이 미국 견제로 쉽사리 북미 진출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도 국내 업계엔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은 하반기 매출 목

GoFoward|22.08.0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880
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