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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오보청, 구라청" 질타에 기상청장 "기후 위기로 예보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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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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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동 기상청장이 "기후 위기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극한 기상현상이 자주 나타나면서 예보 난이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위험기상 집중감시 체계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진행된 환경부와 기상청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청장은 이날 △위험 기상 예보 △기후위기 감시 △미래 산업 지원 △대국민 서비스 개선 등을 강조했다. 우선 폭염과 폭우, 폭설 등 위험기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위험 상황 발생시 기상 예보 차량과 기상1호(기상 관측선) 나라호(기상 항공기) 등을 투입해 위험기상 집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 예보관을 급파해 방제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대응에 힘을 쏟고, 확보·가공된 기후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허브를 구축하는 등 기상·기후 데이터 활용 증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 청장은 "기상·기후 데이터는 미래 산업의 쌀알과도 같다. 사회 곳곳에서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유 청장은 도심항공 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현대차, SKT, KT, 한화, 대우건설 등이 뛰어든 미래형 항공교통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위해 지상 기술 개발 및 '한반도 3차원 비상 기후 디지털 트윈' 구축을 추진해나가겠단 포부도 밝혔다. 그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상산업의 성장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 기여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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