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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치명률 45%' 뇌출혈로 쓰러져도 응급수술 받기 어려운 이유는..

울트라맨8

Lv 116

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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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서울 아산병원에서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30대 간호사가 응급뇌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 부재로 응급수술을 받지 못해 결국 사망한 사건과 관련 정재현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부회장은 “누구라도 이런 일에 노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4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통해 “참 안타까운 일이다. 제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사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뇌출혈이라는 질환 자체가 굉장히 치명률이 높다. 뇌 지주막하출혈 같은 경우는 45%까지 사망한다는 통계도 있다”며 “정확하게 몇 시간까지가 골든타임이다라는 건 없다. 일반적으로는 사실은 빨리 수술하는 게 좋고 그래서 응급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국내 최고로 알려진 아산병원에도 뇌출혈 환자를 응급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부족하단 점이다. 정 부회장은 “아산병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병원이고 최고의 병원이라고 알려졌다”며 “그런데 최고라고 알려진 병원에서도 사실상 뇌혈관외과에 종사하는 교수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사실은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뇌혈관외과에 종사하는 의사가 부족한 이유에 대해선 “뇌혈관외과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힘든 분야이기도 하고 수익적으로도 병원에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도 의사들을 많이 고용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의사 수가 부족하다기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파트에서 일할 수 있는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뇌혈관외과와 같은 어려운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수를 늘리기 위해선 채용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부회장은 “어렵고 힘든 분야 같은 경우에는 사실 개원의들이나 의원급에서 운영을 할 수는 없다”며 “최소한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급에서 운영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이런 큰 병원들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의사를 최대한 많이 채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해당 수술이나 해당 시술이나 해당 분야에 사실은 수가가 높아져야 된다”고 했다. 건강보험 의료체계 개혁이 필요하단 것이다. 그는 “정치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국민 부담이 너무 높아지니까 그런 것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지 않느냐란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저희 입장에서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건강보험에서 누수가 되고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그런 부분들은 오히려 줄이면서 필수 의료분야의 지원 금액을 늘려나가면 감기 같은 경한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국민들이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정말로 생명과 직결된 의료를 이용을 할 때는 오히려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했다.
'치명률 45%' 뇌출혈로 쓰러져도 응급수술 받기 어려운 이유는..

'치명률 45%' 뇌출혈로 쓰러져도 응급수술 받기 어려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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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

Lv 102
22.08.05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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