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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친환경 기업 매력 갖춘 광진화학 팔린다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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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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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제조기업 광진화학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광진화학은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화학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환경 관련 기업에 관심이 높은 대기업 및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광진화학 경영진은 최근 회사 경영권 매각을 결정하고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일PwC는 소수의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을 타진하고 있으며 5~6곳의 기업 및 사모펀드 운용사가 투자설명서(IM)를 검토하고 있다. 광진화학은 1987년 설립된 화학물질 제조기업이다. 경기도 시흥과 충남 당진에 제조시설을 뒀다. 사업 초기엔 도매에서 구입한 황산을 전국의 화학약품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이후 기업들의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화학폐기물을 수거해 재생산한 화학물질을 판매하는 재활용 사업 비중을 늘려갔다. 1996년엔 황산, 2004년엔 인산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해 특허를 받았다. 재활용 사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의 제조 공정해서 발생하는 화학폐기물을 수거한 뒤 황산, 가성소다, 인산 등을 추출해 재판매하는 사업이다. 재활용된 물질은 폐수처리장에서 알칼리를 중화하는 화공약품 등으로 쓰인다. 중국 등에 인산을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2009년에 100만불 수출탑을, 2020년엔 300만달러 수출탑을 쌓아올리는 등 해외 판로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해 회사가 올린 매출은 634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이다. 매각 대상은 광진화학 지분 100%다. 광진화학의 대주주는 부부인 권근섭 대표(보유 지분율 42.69%)와 강경희 대표(14.8%)다. 권 대표가 제품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강 대표가 회사 경영을 맡고 있다. 나머지 지분도 직계 가족이 보유하고 있다. 한때 가업 승계를 염두에 두고 자녀 모두가 회사에 근무하기도 했지만 최근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매각가격은 2000억원 중반대다. 수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 기업과 관련 회사에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등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영업이익 규모 대비 매각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된 건 광진화학이 속한 환경 관련 기업들이 M&A 시장에서 높은 몸값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 관련 기업들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12배~17배의 멀티플이 적용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초 약 5000억원에 거래가 성사된 KG ETS 환경에너지·신소재 사업 역시 16~17배의 EBITDA 멀티플이 적용됐다.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의 경우 EBTIDA 멀티플이 20배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을 갖춘 환경 관련 기업의 몸값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대기업들과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잇따라 투자하면서 환경 관련 기업은 M&A 시장의 '귀한 몸'이 됐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매물로 나올 만한 환경 기업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광진화학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ESG 강화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뛰어들 경우 인수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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