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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질병 치료 위해 이식한 장 미생물, 오래 살게 하는 법 찾았다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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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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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대변 속 미생물을 이용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유전자 조작이 된 미생물을 환자에 이식해 만성 장 질환 등을 치료한 연구결과들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당뇨병, 비만 등 더 많은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조작이 된 미생물이 기존 장내 미생물들에 적응해 오랫동안 살아남도록 하는 게 그동안 과제였다. 아미르 자린파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의대 위장병학과 교수팀은 “수 주에 머물던 이식 미생물의 생존 기간을 약 4개월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에 5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BSH’라는 단백질에 주목했다. BSH는 담즙산을 합성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단백질로 쥐의 장 전체에서 발견된다. 쥐의 일생 내내 활동이 관찰되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은 대장균의 생존과 크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해 미생물의 생존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쥐의 대변 샘플에서 대장균 샘플을 추출하고 대장균이 ‘BSH’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했다. 여기에 더해 혈당 수치와 같은 생리학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도 집어넣었다. 그런 다음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쥐의 내장에 이 대장균을 집어넣었다. 그 결과 이 쥐는 약 4달 동안 정상 혈당 수치를 보이며 장내 미생물 치료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주보다 훨씬 더 긴 기간이다. 자린파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생물 치료제가 만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음을 흥미로운 연구”라며 “미래에 비교적 비침습적이고 위험도가 낮고 비용 효율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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