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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300~400mm '물폭탄' 경기 피해 속출..사망 3명·실종 3명·부상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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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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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경기도에서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를 비롯한 비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수도권기상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는 만 하루만에 4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시간당 50~100㎜의 폭우가 무섭게 쏟아져 내린 곳도 많았다. 도 전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8일 오후 11시40분을 기점으로 전역이 호우 경보 지역으로 격상 대치됐으며 비는 이날 아침까지도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10분 현재 주요지역 강수량을 보면 옥천 392.0㎜, 광명 351.5㎜, 광주 314.0㎜, 하남 299.5㎜, 군포 275.0㎜, 부천 259.5㎜, 화성 242.0㎜, 안산 223.0㎜ 등으로 집계됐다. 도내 31개 시군 평균 강수량은 172.9㎜다. 광명은 시간당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8일 오후 7시56분~오후 8시 56분 사이 109.5㎜의 비가 내렸다. 이 같은 비에 의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쯤 경기 광주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부근에서 산사태에 의한 토사가 지나던 렉스턴 차량을 덮쳐 1명이 숨지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남매가 실종된 사고도 접수됐다. 광주시 목현동에서 70대 여성이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50대 남동생이 따라나섰다가 함께 실종됐다. 화성에선 정남면 한 임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외국인 1명이 실종됐다. 앞서 전날 오후 광주시 목현동 목현천에서는 3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양평군 강상면에서는 이날 오전 1시쯤 60대 남성이 도랑을 건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부상자도 속출했다. 무너진 토사에 매몰됐다 구조된 시민 등 14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300~400mm '물폭탄' 경기 피해 속출..사망 3명·실종 3명·부상 14명(종합2보)300~400mm '물폭탄' 경기 피해 속출..사망 3명·실종 3명·부상 14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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