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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셋방살이' 증평군의회, 궁여지책으로 컨테이너 사무실 마련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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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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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사가 없어 '셋방살이' 중인 충북 증평군의회가 조직 확대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테이너까지 동원하고 나섰다. 9일 증평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군은 오는 12월까지 1억2천만원을 들여 현 군의회 건물 뒤편에 컨테이너 6개동을 이어붙인 사무실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 2003년 11월 개원한 군의회는 별도 청사가 없어 문화회관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이 비좁아 4개 위원회가 하나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각종 회의나 교육 장소가 없어 매번 다른 시설을 빌려 쓰는 상황이다. 의회사무과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3곳에 흩어져 근무해 업무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른 신규 인력 충원으로 사무공간이 부족해지자 궁여지책으로 컨테이너를 동원해 사무실 마련에 나선 것이다. 현재 군의회가 있는 곳은 문화회관 시설 공간으로 증축이나 건축물 신규 건립이 불가해 설치 및 철거가 용이한 컨테이너를 택했다는 게 관계 공무원의 설명이다. 다만 컨테이너 특성상 단열과 소음에 취약해 보강설비를 하더라도 이용에 적잖은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새로 설치하는 가설 사무실은 일단 17명 안팎의 사무과 직원이 사용하기로 했다. 이들이 나눠 사용하던 기존 사무실은 소회의실과 직원 휴게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반복되는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에 단독 청사 마련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열린 제176회 임시회에서는 이창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는 의결기관으로서 본회의장, 위원회실, 소회의실, 의원실 등 목적에 맞게 설계된 공간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군청 옆에 위치한 증평읍사무소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군의회가 들어가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읍사무소 이전 문제가 선결돼야 하고, 가시화되더라도 본격적인 이전 작업은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령 군의장은 "의회 청사 문제는 의원과 공무원 모두의 불편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대안 마련이 쉽지 않은 것을 잘 알지만, 읍사무소 이전을 서둘러 후속 절차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가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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