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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아산지역 건설현장 사망자 급증 올해 벌써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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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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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내 건설현장 사망사고 건수가 지난해 1건에서 올해 8월 1일까지 5명으로 급증했다. 아산시가 최근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이어지며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9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아산지역에서 발생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사망 건수는 3건 이었다. 아직 통계에 잡히지 않은 이달 1일 아산시 탕정면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8.2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근로자 2명까지 합치면 5건에 달한다. 지난해 아산지역 건설현장 사망자는 1명이었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관계자는 "관내 건설현장이 많아지며 대규모 건설현장도 많아졌다. 추세적으로 50억 이상의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재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요즘은 아침마다 현장소장들에게 전화하는 게 일과다. 관리를 더욱 촘촘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한 공정에 대해 본사에서 전문가가 와서 지도하고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60억 원 이상 하청도 많아지며 안전관리자를 두고 안전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며 "외부 관리 뿐 아니라 현장에서 이런 시스템, 마인드가 생기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아산시는 오는 19일까지 공동주택 건설현장 22개소에 대해 긴급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축 및 환경 분야 2개반 12명으로 구성해 △중점 위험 발생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시공상태 확인 등 시공관리 △각종 자재 품질 확인 등 품질관리 △소음·진동·분진 등 환경관리 등을 중점으로 관리 한다. 특히 외벽 거푸집 인양작업과 높이 2m 이상 고소작업 및 타워크레인 등 현장 시설물의 안전 여부 등 중대 재해 발생 빈도가 많은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계도를 통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시에는 엄중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최근 관내 대형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참사가 연이어 발생했다"면서 "안전사고는 안전을 자신하는 순간 방심해 발생하는 만큼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행사, 시공사, 감리사, 노동자 모두 경각심을 잃지 말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5회 공동주택 현장 226개소에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80건을 적발해 시정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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