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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서울 삼킨 115년 만의 '물폭탄'..350mm 더 온다는데, 대책은?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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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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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이틀째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밤사이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수도권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9일에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최대 3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당국이 긴장태세에 돌입했지만, 전날과 같이 피해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 동작구에 내린 비는 시간당 381.5mm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강하게 발달하면서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 9~10일 사이 서울에 최고 300mm, 경기남부에는 최고 350mm 이상의 비가 더 내일 것으로 예보됐다. 9일 12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폭우로 서울·경기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9명, 이재민은 107세대 163명이 발생했다. 이재민들은 대부분 자택으로 귀가하지 못한 채 학교,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명 등 에선 165세대 273명이 주민센터와 복지관으로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관계당국이 계속해서 피해 현황을 집계 중이어서,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사이 또 한번 역대급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의 신속한 피해 대응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우 대책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피해상황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의무인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총력을 다하라"며 "호우 피해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곳의 주민들을 즉시 대피시키고 역류가 일어나거나 도로가 잠기는 등 피해가 일어난 현장은 신속히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차도나 하천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주민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과 산불피해 지역, 붕괴 위험지역 주민을 사전에 대피시킬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서초·동작구 등을 토함해 도심 하천수위를 각 구청별로 담당자들이 주시하고 있고 상황이 발생하면 단계별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강우량에 맞춰 도로를 통제하는 동시에 예찰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긴급 상황 발생시 대피 등을 위해 담당자들이 위험 지역을 연이어 순찰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 삼킨 115년 만의 '물폭탄'..350mm 더 온다는데,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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