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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수출 재개 우크라 곡물 식량난 지역 아닌 英·中·이탈리아·아일랜드로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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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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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동안 중단됐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됐지만 예멘과 소말리아, 이디오피아 등 기아현상이 심각한 지역으로는 가지 않고 곡물을 살 수 있는 돈이 있는 나라들로만 가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싣고 튀르키예로 항해중인 선박 2척중 1척은 영국으로, 다른 1척은 아일랜드로 갈 예정이다. 이들 외의 다른 선박들도 이탈리아와 중국이 최종 목적지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곡물을 싣고 출발한 선박 가운데 예멘, 소말리아, 이디오피아 및 기타 재앙적 기아를 겪고 있는 나라들로 가는 선박은 1척도 없다. 이들 선박은 어디든 곡물을 사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들 선박은 모두 상업용 선박으로 판매를 위한 곡물을 싣고 있다. 유엔은 우크라이나에서 곡물을 실은 배들 가운데 튀르키예와 유럽으로 옥수수를 운송중인 3척에 대해 "인명을 구하는 곡물 수송"이라고 묘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보츠와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세계 식량 안보의 보증자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로 재개로 곡물이 필요한 사람들의 입으로 곧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 공급량을 늘려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9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항구 봉쇄 해제 합의로 전세계 식품 가격이 이미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량난을 겪는 나라들이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나라들, 많은 개발도상국들에서 식량 수입이 인도주의 활동이 아니며 상업적 계약에 따른 것"이라면서 "첫 단계로 우크라이나 항구에 오래 묶여 있던 선박들이 떠나간 뒤에는 다른 선박들이 드나들 수 있게 된다. 모두 상업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일부는 개도국으로 갈 것이며 다른 곳으로 가는 선박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이 선박 1척을 빌려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예멘과 소말리아 등 식량난 지역으로 곡물을 수송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다른 모든 선박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된다. 세계 시장은 곡물이 필요한 곳으로 충분히 갈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이지 않다. 지난 주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을 출항한 첫 선박은 전세계에서 식량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은 레바논으로 곡물을 운송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선박은 레바논 화주가 5개월이나 인도가 지연돼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계약을 취소함에 따라 튀르키예에 발이 묶여 있다. 현재 다른 구매자를 찾는 중이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난 선박은 모두 14척이며 약 절반 가량이 전쟁으로 묶여 있던 것이다. 2척이 우크라이나를 향하고 있고 9일 밤 2척이 출항할 예정이다. 선박 입출항이 증가하면 우크라이나의 곡물 저장 부담이 줄면서 농부들이 새로 수확한 곡물로 채울 수 있게 된다. 유엔은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선박의 이동경로와 선박이 실은 곡물량을 밝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오데사항과 코르노모르스크항 등은 새로 선박이 들어와 곡물을 선적하려면 청소가 필요하다. 유엔 합동조율센터의 조율관 대행 프레데릭 케네디 주니어는 첫 선박이 레바논을 향해 출발한 직후 "오데사항의 부두를 열어 빈 선박이 곡물을 싣고 곡물이 절박하게 필요한 곳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었다.
수출 재개 우크라 곡물 식량난 지역 아닌 英·中·이탈리아·아일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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