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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파리 센강 '벨루가 구조작전'..냉장차 실려 해수 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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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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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이 센강에 고립된 벨루가(흰고래) 구조작전에 착수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프랑스24 방송 등에 따르면 구조대는 벨루가를 '해먹' 형태의 그물에 담아 물 밖으로 꺼낸 뒤 특수 냉장 차량에 실어 바다에 가까운 센강의 염수 유입 유역으로 보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벨루가는 현재 파리에서 서쪽으로 70㎞ 떨어진 노르망디 생피에르라가랭 수문에 갇힌 상태다. 벨루가가 정확히 어디로 옮겨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영양실조 상태인 벨루가는 염수 유역에서 건강을 회복한 뒤 바다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구조작업에는 수의사 등 동물 전문가, 잠수부, 소방대원, 경찰 등 총 80명이 참여한다. 작업에는 난관이 적지 않다. 센강둑에는 차량 통행이 금지돼 구조팀이 길이 4m, 무게 800㎏에 달하는 벨루가를 수작업으로 옮겨야 한다. 벨루가가 질식하지 않도록 운반하는 차 안에선 벨루가에게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정확히 맞춰야 한다. 외르주(州) 당국 관계자는 "오랜 시간이 드는 구조작업으로 매우 전문적이고 많은 기술이 필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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