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금리 7%이상 대출 저리로 대환

울트라맨8

Lv 116

22.08.10

view_cnt

1,184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리 7% 이상인 고금리 대출을 이보다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협약체결과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절차를 거쳐 오는 9월말부터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과 장기 분할상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증가로 상환 부담이 쌓이고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고금리 대출이 증가하는 등 구조적 질도 악화됐기 때문이다. 올 6월말 기준 자영업자 사업자대출 잔액은 653조4000억원에 달하고 변동금리가 70.2%로 대부분을 차지해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차주다.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이나 손실보상금을 받은 사업자라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6월말 이전에 전 금융권에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조치를 이용한 차주도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피해로 보기 어려운 부동산이나 도박과 사행성 등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환대출 신청 시점에 정상적으로 경영활동을 하고 있어 저금리 대환 자금을 상환할 수 있어야 한다. 휴‧폐업이나 세금 체납, 금융기관 연체 등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부가가치세법에 따른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가운데 평균 매출액 10억~120억원 미만 법인이다. 7% 이상 고금리대출→6.5%대 저금리로 전환 금융위는 정책 취지를 고려해 금리 7% 이상 대출의 약 40%인 8조5000억원 규모로 대환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의 금리 7% 이상 신용‧담보대출 잔액은 올 2월말 기준 총 21조9000억원 수준으로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 수 대비 손실보전금 수급자 비중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대환 신청시점에 적용되는 금리가 7% 이상이면 대환대상 채무에 해당한다. 다만 해당 채무는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취급하는 시설‧운전자금 등 사업자 대출(기업여신)이어야 한다. 개인 주거나 임대목적 부동산 대출, 개인용도 자동차 구입과 스탁론 등 사업자 대출로 보기 어렵거나 대환처리가 적절하지 않은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피해 업체 지원인 만큼 올 5월말까지 취급된 대출까지 지원한다. 대환대출로 전환되면 상환구조는 5년 만기로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이다. 최초 2년은 은행권 기준 최대 5.5% 고정금리, 이후 3년은 협약금리(은행채 AAA 1년물 +2%p)를 상한선으로 해 최대 6.5% 선에서 적용된다. 차주당 한도는 개인 5000만원, 법인은 1억원이다. 금융위는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 상환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적인만큼 비은행에서 은행 대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자영업자 선택권과 기존 대출기관과의 관계 등을 감안해 은행 간 대환이나 기존 대출기관 자체 대환도 가능하도록 했다. 대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도상환수수료 등은 금융권과 협의해 차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권 협약체결과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절차를 거쳐 9월말부터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시작하고 내년 말까지 받을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사업자 대출로 확인돼야 재정이 투입되는 정책지원 상품이라 엄격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구입이나 임대 관련 대출은 어렵고 일부 현금서비스 등도 용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부득이하게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정책 지원 프로그램이 나올 때마다 보이스피싱 등 불법적인 사금융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금리 7%이상 대출 저리로 대환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금리 7%이상 대출 저리로 대환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광주 공공청사 이전·개발 헛바퀴 돌아

광주지역 공공청사 이전·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동부경찰서와 옛 광주보훈병원·보훈청의 청사·부지에 대한 합리적 해법을 10년 넘게 찾지 못하고 있다. 1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낡은 건물과 좁은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부터 논의하기 시작한 동부경찰서 이전작업이 14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애초 지원중학교 폐교 부지로 옮기려다 광주시교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3
22.08.10
자유주제

노형수 고창군부군수, 집중호우 대비 하천정비 현장 긴급점검

노형수 전북 고창부군수가 집중호우 대비 하천정비 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안전한 공사관리를 당부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형수 부군수는 아산면 부정마을 주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 지역은 하천 폭이 협소하고 제방이 낮아 집중호우 시 월류로 인해 주변 주거지, 농경지 등 침수 피해가 적지 않았다. 실제 2년 전(2020년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7
22.08.10
자유주제

부산 환경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설 착공에 반대집회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생선을 먹일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일본 도쿄전력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착공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일본과 맞닿아 있는 부산 환경단체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부산환경회의 등 지역 7개 환경단체 및 소비자단체는 10일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반인륜적 오염수 해양방출계획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4
22.08.10
자유주제

애스턴마틴, 美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서 PHEV 슈퍼카 '발할라' 공개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발할라(Valhalla)’를 공개한다. 애스턴마틴은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막하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2022’에서 PHEV 슈퍼카 '발할라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성능ㆍ역동성ㆍ운전의 즐거움에 대한 새로운

thumbnail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4
commnet-count1
view-count905
22.08.10
자유주제

아우디 Q9 개발 돌입, 벤츠 GLS와 BMW X7 정조준

아우디는 차세대 SUV Q9(가칭) 개발에 돌입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아우디는 럭셔리 플래그십 SUV Q9 개발을 시작했으며, 해당 차량 정보는 미국 딜러사에게 전달됐다. Q9은 현행 아우디 Q7보다 크며, 내연기관으로 출시된다. 2024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아우디의 현재 플래그십 SUV는 Q7이다. Q7은 3열 시트를 제공하지만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3
commnet-count6
view-count1,706
22.08.10
자유주제

태국 수입 中잠수함, 독일제 대신 중국엔진 탑재 가능성

태국이 구매 계약한 중국산 잠수함에 애초 계약에 명시된 독일제 엔진이 아닌 중국제 엔진이 탑재될 길이 열렸다. 1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중국에 주문한 S26T 위안급 잠수함에 중국산 엔진을 탑재할 수도 있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 해군은 잠수함 제조업체 중국선박중공국제무역공사(CSOC)가 애초 장착 예정이던 독일제 MTU396 디젤 엔진을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8
22.08.10
자유주제

'고용호조' 개운치 못한 이유.."연말 둔화세 확대될 것"

지난달 고용률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취업자 증가 폭은 두 달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연말부터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취업자 증가 둔화세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0일 통계청 '7월 고용동향' 발표 직후 내놓은 전망에서 올 연간 취업자 증가 폭을 60만명으로, 내년을 15만명으로 제시했다. 이 전망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70
22.08.10
자유주제

'일반 청약' 시작한 쏘카, 초반 부진한 흐름..경쟁률 1.5대1 수준

차량공유서비스 쏘카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청약을 10일 시작한 가운데 첫날 오전엔 1.5대1 수준의 경쟁률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반청약의 경우 마감 전에야 몰리는 특성이 있는만큼 아직은 지켜봐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12시5분 기준 쏘카의 일반청약 균등배정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1.27대1, 삼성증권이 1.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7
22.08.10
자유주제

5억원 페라리 등 외제차 1천500여대 침수..보험사 '비상'

서울의 부유층 밀집 지역인 강남에 기록적 폭우가 강타하면서 페라리에서 포르쉐까지 수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외제차들이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우로 침수한 차량은 대부분 회복 불능으로 전손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손해보험사들은 1천500여대에 달하는 외제차들의 역대 최대 규모의 침수 보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99
22.08.10
자유주제

"말려서 쓸 수만 있다면 하나라도 더 건져야죠"

석기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본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 인근에서 10일 오전 만난 A씨는 건물 내부에 고인 물이 덜 빠져 양수기를 설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곳은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가 이날 소강상태로 보이면서 복구작업이 한창이었다. 난간이 군데군데 떨어져 나간 고기교를 건너자 석기천변 상가는 수마가 핥고 지나간 흔적이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47
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