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빅5' 뇌혈관질환 A급 의료기관인데도..과목별 전문의는 10% 미만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

Lv 116

22.08.11

view_cnt

942

지난달 서울아산병원 소속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본원에서 수술할 집도의가 없어 사망한 사건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정 분야에 의료진이 과잉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아산병원 등 국내 ‘빅5’ 의료 기관에서 뇌혈관질환을 집도하는 분야의 의료진이 전체 전문의의 10%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헤럴드경제가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요청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빅5 의료기관 과별 의사 분포 현황’을 보면, 서울 대형 병원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가나다순)에서 뇌혈관질환과 관련된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에 근무하는 의료진은 각 병원 총원 대비 10%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는 뇌졸중 등 뇌질환 환자들에 대해 진료하는 전문 과목에 속한다. 이 세 가지 전문 분야에 근무하는 의료진은 병원별로 ▷서울대병원 83명(9.8%) ▷세브란스병원 72명(8.3%) ▷서울아산병원 78명(7.3%) ▷삼성서울병원 60명(7.2%)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39명(7.0%)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뇌혈관질환 치료 전체 흐름을 관리하려면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이 필요하다”며 “보통 뇌졸중이라고 하면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번 아산병원의 경우 뇌혈관이 터지는 경우는 신경과가 담당하고, 머리를 여는 개도술이 필요한 학과는 신경외과가 담당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끝나고 환자가 최소의 장애를 막기 위해 재활을 담당하는 곳은 재활의학과”라고 설명했다. 뇌질환을 맡는 의료진의 수가 다른 전문과에 비해 현저히 적지만, 이들 ‘빅5’ 병원 모두 심평원이 공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결과(9차) 1등급 의료기관’에선 전문 인력 구성 여부에서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는 세부 평가 기준은 4개월 이상 상근하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과목 수에 따라 산출한다. 의료계에서는 필수 의료 분야 인력 부족 문제가 이번 사건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지적한다. 지난 3일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외과 교수는 이번 간호사 사망과 관련, 유튜브 영상에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을 댓글로 남겼다. 방 교수는 “우리나라 ‘빅5’ 병원에 뇌혈관 외과 의사가 기껏해야 2~3명밖에 없다는 게 사안의 본질”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큰 아산병원에서 뇌혈관 외과 교수 달랑 2명이 1년 365일을 퐁당퐁당 당직을 서며 50살이 넘어서까지 근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며 “뇌혈관 외과 의사를 양성해놓으면 대부분 머리를 열고 수술하지 않는 뇌혈관내시술(신경중재시술) 의사의 길로 선택하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중재시술은 머리를 여는 개두술과 달리 혈관 내 색전을 이용해 출혈을 억제하거나 종양 전이를 방지하는 치료인 ‘색전술’이나,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만든 의료기기인 ‘스텐트’ 등 비수술적인 시술 등을 의미한다.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 각계에서도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실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우리 노조는 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 존재하는 의료 공백, 즉 의사 인력의 부족 문제에 다시금 주목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응급 수술이 가능한 의사 인력은 국내 대학 병원에서도 한 두 명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긴급한 응급 상황이 발생할 시 대처는 사실상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금 의사 인력 부족 문제가 진료과의 불균형 등을 야기하는 핵심적 문제임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독] '빅5' 뇌혈관질환 A급 의료기관인데도..과목별 전문의는 10% 미만

[단독] '빅5' 뇌혈관질환 A급 의료기관인데도..과목별 전문의는 10% 미만

사이트 방문

댓글

0

HOT
자유주제

BMW—여러분 M2 신형이 나온답니다🥰

올 10월에 데뷔 예정입니다 M50 주년을 마지막으로 수놓는 기념비적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4에서 가져온 엔진과 브레이크 그리고 핵심은 AWD 즉 xDrive를 탑재할 것이라는 내부 문

thumbnail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mw.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volkswagen.png
auto2063|22.08.11
like-count7
commnet-count20
view-count2,322
22.08.11
HOT
자유주제

2023 아우디 A6 페이스리프트 공개

중국에서 먼저 데뷔한 A6 페리 모델입니다. 범퍼 일부 부분과 그릴 디자인이 조금 변경된 것 외에는 기존 A6와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없어보이네요 (기존 A6 오너분들한텐 희소식? ㅎㅎ)

thumbnail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mw.png
정형돈|22.08.11
like-count7
commnet-count19
view-count7,840
22.08.11
HOT
자유주제

독삼사 내에서의 급차이는 어떤가?

일단 안전이 모두 상향평준화가 되었다면 ncap 이나 iihs 에 모든 차가 별5개 이되어야합니다 그게 상향평준화 인거구요 독삼사 내에서도 벤츠는 이클부터 비엠은 5시리즈 미만 이런이야기들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enz.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polestar_14.png
GoFoward|22.08.11
like-count9
commnet-count42
view-count6,227
22.08.11
HOT
자유주제

예비 쌍둥이 아빠 패밀리카 추천

안녕하세요 예비 쌍둥이 아빠 입니다. 30대 중반이며 지방 자가, 현금 1억 기타 자산 약 8억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차는 소모품이라 생각하여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태어날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black/bmw.png
에르메스아빠|22.08.11
like-count2
commnet-count32
view-count2,842
22.08.11
자유주제

애플, 아이폰14 초도물량 ‘9500만대’…전작대비 5% 늘어

전년 9000만대에서 또 확장…폭스콘, 평년보다 일찍 인력 확보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8일(현지시간) 대만 유나이티드데일리뉴스(UDN)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올 가을 출시를 앞둔 ‘아이폰1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volkswagen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vi|22.08.11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976
22.08.11
자유주제

개인정보 재유출에 안내 미흡...발란, 5억원대 과징금

지난 3~4월 두차례에 걸쳐 고객 162만명 정보를 유출한 발란이 결국 5억원 규모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여기에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등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점도 확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volkswagen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vi|22.08.11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728
22.08.11
자유주제

테슬라 자율주행 테스트했더니…"어린이 크기 마네킹 구분 못하고 충돌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테스트결과 도로 위에 어린이 크기 마네킹을 감지하는데 실패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민간 단체인 '돈 프로젝트'가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한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volkswagen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vi|22.08.11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956
22.08.11
자유주제

폭우에 도로 점령 침수차…'불법주차' 과태료 내야할까

서울 자치구, 8~9일 주정차 위반 5270대 차량에 과태료 부과 서울시 "폭우·폭설시 계도 위주…교통소통에 지장 초래시 단속" 주정차 위반에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60일 이내 이의제기 가능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volkswagen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vi|22.08.11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731
22.08.11
자유주제

무단횡단 보행자에 '빵' 했더니..."내려라" 협박 당한 차주

무단횡단하는 보행자에게 클락션을 울리자 위협을 당한 운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한문철TV에는 '무단횡단자에게 위험하다고 '빵'도 못하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3일 제보자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volkswagen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vi|22.08.11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991
22.08.11
자유주제

집중호우에 하룻밤 모텔비 30만원…원희룡 "분노한다"

원 장관, 숙박플랫폼에 올라온 모텔비 지적 지난 8일 하룻밤 모텔비 25만~30만원…3배↑ "남의 어려움 이용해 돈 벌려는 행태 분노" "관계부처에 대책 및 피해보상 적극 건의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volkswagen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vi|22.08.11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872
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