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유흥업소 마약 뿌리뽑는다"..서울경찰,T/F' 신설 "전면 단속 실시"

서울경찰청이 최근 클럽·유흥업소 등에서 이뤄지는 마약 투약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함에 따라 '클럽 등 마약류 범죄 대응 T/F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해 전면 단속도 실시한다. 1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체 마약 신고(2019년~2021년 기준) 3815건 중 10건 중 4건(1642건, 43%)이 클럽·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마약범죄수사대 2개 팀 및 클럽·유흥업소 밀집 지역 6개 경찰서(강남·서초·송파·수서·용산·마포서) 각 1개팀을 '클럽 등 마약류 단속 전담팀'으로 지정해 단속에 집중 투입한다. 또 클럽·유흥업소 내 투약이 확인되면 동석자와 종업원, 업소 관계자 등도 마약 투약 등 불법행위 묵인·방조 여부까지 수사를 확대한다. 이밖에도 마약류 범죄 112신고 시 지역 경찰뿐만 아니라 강력팀도 현장 출동해 범죄 정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소방 등 유관기관과도 함께 합동점검 및 단속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서울 경찰의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제보·신고 시 신고자 신분을 보호하고 신고보상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클럽·유흥업소 마약 뿌리뽑는다'..서울경찰,T/F' 신설 '전면 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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