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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추석 앞두고 폭염에 기록적 폭우까지..金값된 채소값 또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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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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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을 기점으로 수도권에서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이미 급등한 채소값이 또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폭우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작물 추가 피해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런 영향으로 채소값이 더 오를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해 305㏊(92만2625평)에 달하는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기준 비닐하우스는 0.1㏊ 규모의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 유실·매몰 면적도 2.3㏊에 이른다. 가축과 꿀벌도 각각 2만533마리, 660군이 폐사했다. 당초 비가 수도권의 도심 지역에 집중되면서 농작물의 경우 큰 피해가 없었으나 전날부터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이번 주에 계속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 폭우 탓에 수확기인 배추, 무 등의 수확이 지연되면서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폭염 등으로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이미 급등한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폭우로 인해 채소값이 더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채소값은 연일 급등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무의 경우 지난 5일 기준 20㎏의 도매가가 2만1200원으로 1년 전 1만5256원보다 38.9% 올랐으나 전날 기준 2만9700원으로 5일 만에 40% 넘게 가격이 또 급등했다. 20개 기준 2만2252원이던 애호박은 지난 5일까지만 해도 2만4780원으로 소폭 올랐다가 전날 3만516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올랐다. 오이 역시 10㎏ 기준 2만8100원에서 지난 5일 2만3800원으로 다소 가격이 내렸다가 전날 3만7250원으로 56% 넘게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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