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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유가 급락에 수입물가 석달만에 하락.. "9∼10월 물가 정점"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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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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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수입물가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물가 정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는 물가가 10월 전후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7월 수입물가지수는 153.29(2015=100)로 전월 대비 0.9% 떨어졌다. 5월(3.8%)과 6월(0.6%)에 연속 상승하다가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9% 오르면서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가 떨어진 데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산물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평균 배럴당 103.14달러로 6월(113.27달러) 대비 8.9%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에 석탄 및 석유제품(-3.3%)과 제1차 금속제품(-2.3%)도 내렸다. 오름세를 이어온 원재료인 광산품(-2.8%)과 농림수산품(-1.1%) 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제트유(-14.2%), 밀(-9.4%), 원유(-6.8%), 플래시메모리(-13.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동정련품(-12.5%) 등 제1차 금속제품에서도 내림세가 나타났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7월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2.8% 내렸다. 농림수산품과 광산품 등으로 구성된 원재료의 경우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4.9%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월 1277.35원에서 7월 1307.4원으로 2.4% 오른 영향이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화 약세 흐름이 수입물가 하락 폭을 줄였다. 수출물가지수는 129.76으로 전월 대비 2.1% 떨어졌다. 7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3% 오르면서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 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각각 11.0%, 2.2% 떨어졌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D램 플래시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전월 대비 1.2% 하락해 수출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냉동수산물(3.4%)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이 2.3%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물가와 수출물가 하락 모두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관련 화학제품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을 상쇄한 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흐름상 물가 정점 시점을 10월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유가 하락세 등을 고려할 때 9월에서 10월을 정점으로 물가 상승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폭우가 농작물 작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점검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분간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유가 급락에 수입물가 석달만에 하락.. '9∼10월 물가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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