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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돈 많이 번다"…택시 기사에 자랑한 10대,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전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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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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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화순을 오가며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을 조직에 전달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어려 보이는 승객의 '돈을 많이 번다'는 말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기지가 검거에 큰 역할을 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2일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돈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사기)로 A씨(19·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40분쯤 전남 화순에서 피해자로부터 1050만원을 건네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에게 금융기관 직원 행세를 하며 '일시 상환하면 금리가 낮은 대출상품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였다. A씨의 범죄 행각은 광주와 화순을 오갈 때 이용한 택시기사 B씨의 눈썰미로 발각됐다. A씨는 택시로 광주에서 화순까지 이동한 뒤, '금방 돌아오겠다.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말하고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승차해 '다시 광주로 돌아가달라'고 요구했다.

'돈 많이 번다'…택시 기사에 자랑한 10대,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전달책'돈 많이 번다'…택시 기사에 자랑한 10대,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전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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