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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인원 20% 감축·퇴직금 삭감.. 英공무원들 "파업으로 막을 것"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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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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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공무원 수를 20% 감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퇴직금까지 대폭 삭감하는 공무원 개혁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무원 노동조합은 “정부와의 관계는 이미 바닥을 쳤다”며 파업과 소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부 계획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15일 “영국 정부가 마련한 공무원 개혁 방안에 인원 감축뿐 아니라 퇴직금 축소 내용까지 담겼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주 3년에 걸쳐 최대 9만1000명의 공무원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 퇴직금 제도까지 손을 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공무원 수가 급격히 늘어난 탓에 재정 부담이 커졌고, 잦은 결근 등 근무 태만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제안은 공무원 개혁 강경파인 제이컵 리스모그 브렉시트기회장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보수당 대표 경선 최종 후보인 리즈 트러스 외교장관과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도 지지하고 있다. 트러스 장관은 영국 공무원 사회를 지칭하는 ‘화이트홀(Whitehall)’을 폐기물에 빗대며 “전쟁을 벌이겠다”고 말했고, 수낙 전 장관 또한 “공무원들이 최소 1년은 공직사회 외부에서 경력을 쌓도록 하겠다”고 거들었다. 노동조합은 반발했다. 공공·상업서비스(PCS) 노동조합은 오는 9월 26일부터 파업 등 쟁의행위 실시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세르우차 PSC 사무총장은 “정부 제안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조합원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정부의 시도를 우리는 수차례 뒤집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재무부는 9만1000명의 공무원을 감축할 시 10억 파운드(약 1조5836억 원)의 초기 비용이 들고, 공공서비스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와중에 보리스 존슨 총리는 신혼 여행 복귀 2주 만에 또다시 그리스로 휴가를 떠나 구설에 올랐다.
인원 20% 감축·퇴직금 삭감.. 英공무원들 '파업으로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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