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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루슈디 흉기습격범 "호메이니 존경, 이란과 접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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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47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가 범행동기에 대해 언론을 통해 입을 열었다. 살인미수 등 혐의로 수감 중인 하디 마타르(25)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이란의 최고지도자이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1900∼1989)를 존경한다고 털어놓았다. 마타르는 "나는 아야톨라 호메이니를 존경한다"며 "그가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야톨라 호메이니는 루슈디가 1988년 내놓은 소설 '악마의 시'를 이듬해 이슬람 모독으로 규정하고 전 세계 무슬림에게 루슈디를 즉각 살해하라는 파트와(이슬람 율법해석)를 내렸다. 마타르는 자신의 범행이 루슈디를 겨냥한 파트와와 연계됐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변호인의 조언을 따른다며 "그와 관련해 내가 말할 것은 거기까지"라고 말했다. 다만 루슈디를 향해서는 혐오를 드러냈다. 마타르는 "그 사람을 싫어한다"며 "그가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루슈디는 이슬람을 공격한 자"라며 "그들(무슬림)의 신앙과 신앙 체계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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