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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투자 한파에 몰린 바이오 기업들 ..몸 바짝 낮춰 재도전

울트라맨8

Lv 116

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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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바이오 열풍이 몰아쳤던 몇 년 전 상황과 달리 최근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기업상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장 시급한 자금 마련이 힘들어진 기업들은 몸을 바짝 낮춰 몸값을 깎아서라도 주식 시장 진입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을 이용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기존 병리 이미지 분석으로는 잡아낼 수 없는 암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공모가는 최저 희망 공모가보다 32% 정도 낮춘 3만 원에 결정됐습니다. [박경철 / 인공지능 진단기업 팀장 : 회사 측면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회사 가치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말라리아 진단장비를 개발한 또 다른 바이오 기업도 최저 희망 공모가의 23% 수준인 만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습니다. 최근 경기침체와 상장 바이오 기업의 실적에 대한 불신이 쌓이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현재까지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기업 19개 가운데 바이오 기업은 6개에 불과합니다. 바이오 투자가 활황이었던 지난 2020년 기술 특례 상장 기업 25개 중 70%에 육박하는 17개 기업이 바이오였던 것과 비교됩니다. 투자 한파가 지속하면 자금의 씨가 말라 도산하는 기업이 나올 것이란 우려 속에, 살아남기 위해선 이 시기를 자정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바이오 투자 호황으로 불거진 공모주 고평가 논란을 재고해 투자 심리를 전환하자는 겁니다. [이승규 /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 공모가가 낮아지는 것 자체가 매우 나쁘다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상장 회사가 계속 proof of concept(개념 증명) 하면서, 가치를 높여갈 가능성도 있어 일반 투자자는 좀 더 낮은 가격에 사서….] 바이오 분야 투자 빙하기에 나온 기업들의 몸값 낮추기 전략이 얼어붙은 투자 심리를 되돌리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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