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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현대차 美서 잇단 악재..불끄러간 정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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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74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잇단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이제 막 커지는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손해배상, 대규모 리콜까지 겹쳤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시장 점검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화재우려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 판매중지를 결정하고 2020년식 이후 모델 28만여대를 리콜조치했다. 외부 부품으로 인해 내부에 습기가 차 운전중이나 주차 시 차량화재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고 도로교통안전국은 전했다. 기존 차량 소유자는 수리하기 전까지 외부에 주차하길 권했다. 두 차종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현지 주력판매 모델 가운데 하나다. 크기가 큰 레저용차량 수요가 많은 미국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텔루라이드는 전량 미국에서만 생산돼 중남미·중동 수출물량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북미에서만 팔린다. 미국은 앞서 최근 시행에 들어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에 따라 현대차그룹 입장에선 당장 전기차 판매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북미지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 7500달러(약 1000만원) 세금을 공제해주는 법으로 당장 그만큼 가격이 오르면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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