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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트위터, 스팸계정 속였다" 폭로..머스크,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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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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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소송을 앞둔 트위터에 돌발 악재가 등장했다. 보안에 취약할 뿐 아니라 스팸계정을 비롯한 각종 허점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는 내부 고발이 터져 나온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피터 잣코 전 트위터 보안책임자가 트위터의 개인정보 및 보안 정책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잣코는 지난 7월 비영리 법무회사 ‘휘슬블로워 에이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잣코가 제출한 84쪽 분량의 고발장에는 트위터의 각종 보안 허점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트위터 내부 서버 50만개 가운데 절반 가량이 구식 소프트웨어로 운용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컴퓨터 중 4분의 1 이상이 보안 패치 관련 업데이트가 비활성화됐다는 내용도 있다. 또 개인정보에 영향을 끼치는 안전사고도 예상보다 훨씬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폭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허위계정 관련 부분이다. 허위계정 문제는 오는 10월 열리는 일론 머스크와 소송에서 핵심 쟁점이기 때문이다. 잣코는 “트위터 임원들은 트위터 내 허위계정 규모를 파악할 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그럴 생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트위터 경영진들은 스팸계정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허점을 감추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해 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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